조승래 의원 "대전충남 행정통합, 정치적 공론화 생략돼 문제"
"행정통합은 정치·문화·사회·정서적 과정 논의 거쳐야"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조승래(대전 유성갑) 국회의원이 4일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현안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있다. 2025.03.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04/NISI20250304_0001782498_web.jpg?rnd=20250304105801)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조승래(대전 유성갑) 국회의원이 4일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현안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있다. 2025.03.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조 의원은 이날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대전충남 통합은 행정적 절차 뿐만 아니라 정치적 과정이 있어야 되는데 이 과정이 생략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를 중심으로 행정통합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지만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등 정치권이 참여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대한 문제의식을 드러낸 발언으로 읽힌다.
그는 "행정통합이나 충청권 메가시티라는 원론적 주장과 큰 방향에 반대할 사람은 없다. 잘 됐으면 좋겠다"면서도 "하지만 통합은 행정뿐만 아니라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 정서적 과정이 있어야한다. 충분히 공론화되고 비전이 명확한지 의문"이라고 했다.
"대전시와 충남도가 법안 발의권이 없는데 국회의원과 협의나 공유, 자료제공도 없다"고 지적하면서 "정당이나 정치인과 소통이 없다는 것은 아쉬움을 넘어 문제가 많은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많은 시민들이 대전과 충남이 통합되면 무엇이 달라지는 것이냐고 궁금해하면서 물어보는데 뭐라고 답해야하냐"고 되묻고 "이해하기 어려운 프로세스"라고 했다.
한편 4월2일 치러지는 대전 유성구 제2선거구(온천1·2, 노은1동) 시의원 보궐선거에서 조국혁신당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선 "후보와 당이 열심히 하고 있다"며 조심스런 견해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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