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전국 공장·창고 거래 건수 31.1%·거래액 67.3%↓

1월 거래 건수 346건, 거래액 6091억

거래액 경기 67.4%, 인천 84.7% 감소

[서울=뉴시스] 알스퀘어의 2025년 1월 전국 공장·창고 거래 지표. (그래픽=알스퀘어 제공) 2025.03.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지난해 말까지 회복세를 보이던 전국 공장·창고 시장이 올해 1월 들어 거래가 급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6일 상업용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알스퀘어 애널리틱스(RA)를 통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2025년 1월 전국 공장·창고 거래는 346건, 거래액은 609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거래 건수(502건)는 31.1% 줄었고, 거래액(1조8597억원)은 67.3% 감소해 3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특히 공장·창고가 밀집한 수도권의 거래 침체가 심각했다.

지난 1월 경기도 공장·창고 거래 건수는 80건, 거래액은 2108억원으로 각각 전월 대비 36.0%, 67.4% 급락했다.

인천도 거래 건수 13건, 거래액 453억원으로 작년 12월과 비교해 거래 건수는 50.0%, 거래액은 84.7%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경북 41건, 경남 57건으로 각각 전월 대비 8.9%, 25.0% 감소했다. 충북(19건)과 충남(30건)은 36.7%, 34.8%, 전북(15건)과 전남(27건)은 34.8%, 38.6% 하락했다.

 유일하게 제주도만 10건, 총 56억원 거래되며 전월 대비 각각 100.0%, 116.2% 상승했다.

류강민 알스퀘어 리서치센터장은 "연초 긴 연휴와 우려 섞인 시장 불확실성이 겹쳐 거래가 급감했다"며 "최근 자산별 옥석 가리기가 지속되며 일부 우량 자산에 대한 큰 거래도 종종 이뤄지고 있다.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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