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 3058명 건의 타당…정부 적극 검토해야"
당·정·대 협의…의료계 '2024년 회귀' 요구 논의
2027년 인원은 의료인력추계위 반영해 결정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권성동(왼쪽부터)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김상훈 정책위의장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통령실과 정부와 의대교육 지원 방안 논의를 마친 뒤 나오고 있다. 2025.03.06.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06/NISI20250306_0020722856_web.jpg?rnd=20250306151449)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권성동(왼쪽부터)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김상훈 정책위의장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통령실과 정부와 의대교육 지원 방안 논의를 마친 뒤 나오고 있다. 2025.03.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영서 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은 6일 내년 의과대학 모집인원을 2024년과 같은 수준인 3058명으로 돌려달라는 의료계 요구에 대해 "정부가 적극 검토해달라"고 요구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6일 오후 2시 당·정·대 협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은 의대의 교육 정상화가 시급하다 보고 의대 학장 협의회의 건의 내용이 현실적으로 타당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전국 의과대학 학장 협의회가 교육부 장관에게 건의문을 제출했다. 그 내용은 의대 학생들이 학교에 복귀하고, 2026년도 의대 모집인원은 2024년도와 같은 3058명으로 조정하고 2027년도부터는 보건인력기본법상 의료인력추계심의위원회의 결정을 반영해 모집인원을 정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와 의료계는 이 건의문을 적극 검토해 의대 교육 체계를 바로잡아 나가길 바란다"며 "국민의힘은 학생들을 둔 부모의 심정으로 의대 정상화가 조속히 이뤄져 학부모들도 학생으로 인해 속끓는 일 없도록 의대 모집인원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권 원내대표는 "지금은 정부의 감정이나 자존심 싸움을 할 때가 아니라 어떻게든 학생들을 빨리 학교에 복귀시켜서 의료개혁을 정상화하는 게 학생들을 위해서도 좋고, 학부모도 좋고 의대도 좋고 국민들에게도 필요한 일"이라며 "그래서 지금까지 입장을 양보하고 그 공을 의대 학생들에 넘긴 것"이라고 부연했다.
전날 의대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에 이어 교육부에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 동결을 제안했다.
이날 당정대 협의회에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비서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국회 교육위원회 여당 간사인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 등이 참석해 의료계 건의사항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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