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포로 "황해도에 남침 위한 서울 종로 지형 훈련장 있어"…與 유용원, 육성 공개
북한 포로 "훈련장에는 부산·대구·전주·제주도 지형 가득"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월 23일부터 26일까지 3박 4일의 일정으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다. 사진은 유 의원이 25일 북한 포로를 면담하는 모습. (사진=유용원 의원실 제공) 2025.03.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04/NISI20250304_0020719485_web.jpg?rnd=20250304095421)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월 23일부터 26일까지 3박 4일의 일정으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다. 사진은 유 의원이 25일 북한 포로를 면담하는 모습. (사진=유용원 의원실 제공) 2025.03.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우크라이나에 포로로 붙잡힌 북한군이 북한 황해도 곡산에 서울과 부산, 제주도 지형을 본뜬 훈련장이 있다고 증언했다.
우크라이나에서 북한군 포로를 면담한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은 6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포로 중 한명인 리씨는 "무력부 훈련장에는 서울 종로구나 부산, 대구, 전주, 제주도 지형을 통한 건물들이 가득하다"고 말했다.
유 의원이 "무력부 훈련장이 어디에 있나'라고 묻자, 리씨는 "황해도 곡산"이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유 의원은 "사실은 북한에 특정 지역 예를 들면 과거 같으면 청와대 비슷한 것을 만들어놓고, 훈련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알려져 있는 사실"이라며 "구체적으로 황해도 곡산에도 그런 게 있다는 부분은 지금까지 거의 안 알려졌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산은 비슷하게 만들어놓고 한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제주도까지 만들었다는 얘기는 처음 들었다"고 했다.
유 의원은 ‘남침 준비를 하고 있다고 이해해도 되는 것이냐’는 물음에 “네”라며 “유사시를 대비해 그런 훈련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답했다.
다른 포로인 백씨는 우크라이나전에 참여한 이유에 대해 "뭘 위해서 온 것은 아니고 군인이라는 사명감에 의해 싸우라면 싸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하고 우리나라는 동맹관계 아닌가. 러시아가 어려움을 겪고 있으니 도와주러 왔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유 의원은 이 증언에 대해 "흔히 유행하는 말로 가스라이팅이라는 게 있지 않나. 그것과 비슷하게 보는 게 합리적이지 않을까 싶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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