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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공동주택 통합심의 효과 '톡톡'…안전·편의 강화

등록 2025.03.07 06:2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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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공동주택 통합심의 효과 '톡톡'…안전·편의 강화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가 도입한 공동주택 통합심의가 행정절차 간소화와 주거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7일 울산시에 따르면 통합심의는 지난 2022년 12월 도입된 뒤 공동주택 내부 시설 개선과 외부 환경 조성에 많은 역할을 했다.

지난 2023년에는 어린이와 영유아의 안전을 고려해 외부차량 정차 및 맘스테이션 설치 기준을 마련했다.
 
특히 초등학교까지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도록 안전시설과 보행환경을 개선했다.

사업지 주변 전선지중화를 적극 권고해 도시미관을 향상시키는 것에 집중했다.
 
지난해에는 입주민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게스트하우스, 캠핑장 등 맞춤형 특화공간을 조성했다.

또한 보행 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보도폭을 최소 3m 이상으로 확보하도록 하는 시설개선을 주문하기도 했다.
 
올해는 화재나 재난 발생 시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소방시설이나 대피로에 가시성이 강화된 안전디자인을 도입했다.

이와 함께 야간에도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야간경관 강화에 힘쓰고 있다.
 
통합심의 도입 이후 심의 건수는 현재까지 총 39건이다.

개별 심의 시 10개월이 소요되던 심의기간을 3개월로 단축해 주택시장 안정화에도 기여했다.

다만 최근 건설경기 침체로 부동산 시장이 위축됨에 따라 사업주에게 과도한 부담이 되지 않는 범위에서 주거 편의성과 안전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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