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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부터 93세까지"…충주시민 1000명이 만드는 천의 소리 합창단

등록 2025.03.13 11: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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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93세 단원 포진…도민체전 개회식 감동 무대 기대

2024년 충주 다이브축제 시민합창단 *재판매 및 DB 금지

2024년 충주 다이브축제 시민합창단 *재판매 및 DB 금지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제64회 충북도민체전 개회식에서 웅장한 화음을 선보일 충주시민 1000명 합창단이 구성됐다.

충주시는 '천명의 소리 시민합창단' 단원 모집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합창단은 3~4월 2개월 연습 기간을 거쳐 5월7일 리허설을 한 뒤 같은 달 8일 오후 8시 도민체전 개회식에서 20분간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3월 진행한 합창단 모집에는 1051명이 지원했다. 60대가 432명으로 가장 많았다. 최연소 단원은 2012년생으로 12세, 최고령 단원은 1932년생 93세다.

읍면동 주민자치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인 노래교실에서 602명이 참여해 지역 공동체의 힘을 보여주기도 했다.

단원에게는 봉사 시간, 합창단 티셔츠, 기념품, 도시락 등이 제공된다. 합창단 총감독을 맡은 성악연구회 박경환 회장이 읍면동 노래교실을 직접 순회하며 연습을 지도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모든 세대를 어우르는 화합 합창단이 구성됐다"면서 "도민체전 개회식에서 시민이 하나 돼 만들어 낼 감동적인 순간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올해 도민체전은 4월24~25일 장애인도민체전에 이어 5월8~10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11개 시·군 선수단은 26개 종목에서 아마추어 스포츠 도내 최강자를 가리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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