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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미래세대 진정으로 위한다면 올바른 투자교육 시켜야"

등록 2025.03.13 13:17:31수정 2025.03.13 13: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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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테크 사업 성과간담회' 참석

"중앙정부, 지자체 이 모델 검토해야"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3일 서울 용산구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열린 서울 영테크 사업 성과 간담회에서 격려사하고 있다. 2025.03.13. yesph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3일 서울 용산구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열린 서울 영테크 사업 성과 간담회에서 격려사하고 있다. 2025.03.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13일 "미래 세대를 진정으로 위한다면 그들에게 올바른 투자 교육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왜 학교에서는 올바른 금융 투자 방법을 가르쳐 주지 않을까' 하는 갈증을 안고 2021년 '서울 영테크' 프로그램을 시작했다"며 "경제적 자립을 원하는 청년들에게 올바른 재테크 지식과 자산형성 습관을 전수해 그 꿈을 이뤄주자는 취지였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용산구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열린 '서울 영테크 사업 성과간담회'에 참석했다.

그는 "2년 이상 재무 상담을 받은 청년 1106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더니 평균 순자산이 6470만원에서 9367만원으로, 44.8% 증가했다. 꾸준한 금융 코칭의 힘을 보여준 증거"라며 "더 자랑스러운 것은 우리 청년들의 건전한 자산 증가 방식이다. 서울 영테크에서 교육을 받은 청년들은 위험 자산보다는 저축성 투자를 선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도약계좌'와 '내일채움공제' 같은 기금저축 납입액이 48.2% 증가했고, 연금저축펀드, IRP 등 개인연금 납입액은 88.4%나 늘었다. 누구나 유혹받기 쉬운 투기성 상품 대신, 장기적 자산형성 투자법을 배운대로 실천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 시장은 "건강한 자산형성의 길을 찾은 '다음 세대'들은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기도 하다"면서 "교육의 실효성이 입증됐으니 이제 중앙정부와 다른 지자체도 이 모델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서울시가 모든 노하우를 공유하고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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