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호관세·정국 불안…원·달러 환율 1460원대로 올라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637.10)보다 3.20포인트(0.12%) 내린 2633.90에 개장한 2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25.15)보다 0.21포인트(0.03%) 하락한 724.94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58.9원)보다 7.6원 오른 1466.5원에 출발했다. 2025.03.21. jini@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21/NISI20250321_0020740683_web.jpg?rnd=20250321091607)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637.10)보다 3.20포인트(0.12%) 내린 2633.90에 개장한 2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25.15)보다 0.21포인트(0.03%) 하락한 724.94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58.9원)보다 7.6원 오른 1466.5원에 출발했다. 2025.03.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미국 트럼프 정부의 상호 관세 인상 임박에 따른 불안감과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원화 약세로 이어지며 원·달러가 1460원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21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오전 9시 15분 현재 원·달러는 전거래일 오후 종가(1458.9원) 대비 7.5원 오른 1466.4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환율은 전일대비 7.6원 오른 1466.5원에 개장에 나섰다. 장중 최고가는 1467.1원이다.
이날 오전 2시 종가는 전일 오후 종가보다 7.8원 오른 1466.7원을 기록했다. 전날 심야 시간대 원·달러는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당시 수준인 장중 1470.5원까지 지솟기도 했다.
최근 환율 불안은 트럼프의 무역 정책 불안과 국내 정치 불확실성, 튀르키예 정치 불안 등 국내외 요인들이 맞물린 결과다.
내달 초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를 앞두고 이에 따른 경계가 짙어졌다. 19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4월2일 상호관세 부과 방침을 재확인하며 “4월2일을 나는 미국의 해방이라고 부르겠다”라고 말했다.
크리스킨 라가르드 ECB(유럽중앙은행) 총재는 이날 유럽의회 경제통화위원회 청문회에서 연설을 통해 미국의 관세 조치와 맞관세에 따라 유로존의 성장률이 0.5%포인트 깎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국제 정세 불안도 원·달러 상승 압력으로 이어졌다. 최근 튀르키예 유력 대선 주자인 에크렘 이마모을루 이스탄불 시장이 테러 연루 혐의로 체포되고, 이에 에르도안 현 대통령 집권 장기화 우려 등 정국 불안이 위험회피 심리가 강해졌다.
국내 정치 불확실성도 원화값을 짓누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가 지연되는 가운데 오는 24일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심판을 앞두고 정치적 긴장감이 높아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국내 증시도 부진하다.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0.51% 내린 2623.52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은 0.96% 떨어진 718.1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에서는 기관이 1480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36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김서재 신한은행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한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은 외국 투자자 입장에서 리스크일 수밖에 없다"면서 "헌재 판결이 무엇이든 국민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을 것으로 그에 따른 국민 반응 예측이 어렵다는 점은 좀처럼 떨어지지 않은 환율이 방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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