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수호 55영웅 추모 ‘불멸의 빛’ 서울 하늘 밝힌다
26일 저녁 서울 청계광장서 점등식 개최
26~28일 사흘간 저녁 8시~8시 55분 점등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0일 오후 국립대전현충원 현충문 앞 현충광장에서 서해수호 55용사를 기리기 위한 '불멸의 빛' 이 점등하여 대전 하늘을 비추고 있다. (사진=국가보훈부 제공) 2023.03.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3/20/NISI20240320_0020273862_web.jpg?rnd=20240320221719)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0일 오후 국립대전현충원 현충문 앞 현충광장에서 서해수호 55용사를 기리기 위한 '불멸의 빛' 이 점등하여 대전 하늘을 비추고 있다. (사진=국가보훈부 제공) 2023.03.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제10회 서해수호의 날(3월 28일)을 앞둔 26일부터 사흘간 서해수호 55영웅을 국민과 함께 추모하기 위한 ‘불멸의 빛’이 서울 하늘을 밝힌다.
국가보훈부는 26일 저녁 7시 30분, 서울 청계광장에서 강정애 장관과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서해수호 전사자 유가족, 참전장병, 학생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멸의 빛’ 점등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불멸의 빛’은 서해수호 임무 수행 중 희생된 55영웅을 상징하는 55개의 조명을 뜻한다. 서해수호 3개 사건(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전)을 의미하는 3개의 큰 빛기둥을 만들어 하늘을 향해 표출한다.
26일 저녁 8시에 점등되는 ‘불멸의 빛’은 28일까지 사흘간 매일 저녁 8시부터 55분간 켜진다.
올해는 특히 서해수호 영웅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국민적 관심 속에 추모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청계광장에서 점등한다. 지난해에는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점등된 바 있다.
이날 점등 행사에는 제2연평해전 고(故) 황도현 중사의 유가족, 천안함 피격사건 고 김태석 원사, 고 이상희 하사의 유가족, 연평도 포격전 고 서정우 하사의 유가족, 제2연평해전 참전장병 등이 자리를 함께한다.
또한, 강정애 장관은 이날 점등 행사에 앞서 서해수호 유가족과 간담회를 갖고 위로와 격려를 할 예정이다.
강정애 장관은 "대한민국 서해 바다를 지킨 ‘서해수호 55영웅’ 한 명 한 명의 이름은 우리 국민의 마음속에 영원히 빛나는 ‘불멸의 빛’으로 새겨져 있다"며 "정부는 ‘서해수호 55영웅’을 비롯한 유가족, 참전장병들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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