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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역전할머니맥주, '할맥' 가격도 4.4% 오른다…500㏄ 4700원으로

등록 2025.04.10 09:51:51수정 2025.04.10 11: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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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메뉴 '할맥 500㏄' 가격 4500→4700원

치킨 등 안주류도 평균 1.6% 가량 인상

역전할머니맥주. (사진=역전할머니맥주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역전할머니맥주. (사진=역전할머니맥주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역전에프앤씨가 운영하는 맥주 전문점 '역전할머니맥주1982'가 주요 메뉴 가격을 인상한다.

10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역전할머니맥주는 오는 14일부터 맥주 등 주류와 안주 가격을 평균 1.8% 올린다.

주류의 경우 평균 2% 오른다. 대표 메뉴인 '할맥 500㏄' 맥주의 경우 4500원에서 4700원으로 4.4%(200원) 뛴다.

안주류 가격은 '옛날통닭', '순살치킨' 등 치킨 메뉴 위주로 평균 1.6% 가량 오를 예정이다.

역전에프앤씨 관계자는 "기름·밀가루 등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인상으로 가격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며 "가맹점주 수익성을 위해 불가피하게 가격을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역전할머니맥주는 1982년 익산역 앞 '엘베강'에서 시작된 맥주 전문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총 926개의 매장을 보유했으며 그 해 매출 747억원, 영업이익 102억원을 기록했다.

역전에프앤씨는 2016년 11월 소종근 전 대표가 역전할머니맥주의 프랜차이즈 사업권을 사들여 설립한 회사다.

이후 2022년 케이디일호투자 유한회사가 역전에프앤씨 지분 100%를 1000억원 초반대에 인수했으며, 현재는 박봉섭·이병윤 대표가 역전에프앤씨를 경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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