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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돼지띠 여파…3월 학력평가 응시인원 3년새 최고

등록 2025.04.15 08: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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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스에듀, 3월 학력평가 응시생 분석

사탐 28.2% 증가할 때 과탐 13.6% 줄어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3월 26일 부산 동구 부산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학생들이 교부받은 답안지에 이름 등을 작성하는 모습. 2025.03.26.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3월 26일 부산 동구 부산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학생들이 교부받은 답안지에 이름 등을 작성하는 모습. 2025.03.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황금돼지띠' 영향으로 3월 학력평가에 응시한 고3 수험생 수가 최근 3년 사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이투스에듀에 따르면 지난 3월 26일 실시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대비 3월 학력평가 응시생은 35만1454명으로 집계됐다. 2024학년도 30만8815명, 2025학년도 32만1493명보다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수능에 응시한 고3 30만2589명과 비교하면 4만8865명 늘었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3월 학평 대비 실제 수능 재학생 응시 인원이 94% 내외인 점을 감안하면 올해 수능 재학생 응시 인원은 전년도보다 2만8000여명 내외로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투스에듀는 올해 수능에 응시할 고3 수험생이 32만7190명에서 33만788명 사이일 것으로 전망했다.

탐구 영역 선택 과목별 응시 인원을 보면 인문사회계열 수험생은 2024학년도 대비 28.24% 증가했지만 자연계열은 13.65% 감소했다. 화학Ⅰ의 경우 29.67%나 줄었다. 

김 소장은 "전체 수험생 수가 증가했음에도 과학탐구 전 과목의 응시 인원이 감소한 것은 각 대학의 과학탐구 응시 지정 폐지 확대와 함께 좋은 성적을 받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불안감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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