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尹 관저 반출물품 전수조사해야…혈세로 캣타워 구매"
"혈세로 산 물건 들고나갔으니 횡령"
"환송 파티 비용도 철저히 조사해야"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이 지난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4.14.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14/NISI20250414_0020770710_web.jpg?rnd=20250414094619)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이 지난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4.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조국혁신당은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향해 "윤석열·김건희의 퇴거와 관련, 관저 반출 물품의 전수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황운하 혁신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내란 수괴 부부의 '혈세 펑펑쓰기'에 국민들은 울화통이 치밀어 오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들이 (관저를) 퇴거하면서 이삿짐에 수백만원짜리 고양이 놀이기구, 캣타워를 싣는 장면을 들켰다"며 "(지난) 2022년 수의계약으로 관저를 시공한 '21그램'은 행정안전부에 제출한 물품명세서에 5백만원 상당의 캣타워를 포함시켰다. 이삿짐 캣타워는 이 물건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혈세로 고가의 반려동물 물품을 구매하는 것은 도둑질이다. 혈세로 산 물건을 들고나갔으니 명백히 횡령"이라며 "내란 수괴 부부가 관저에 최고급 '히노키탕'을 설치한 것도 들켰다. 욕조값만 2000만원"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조선시대 왕도 이렇게 사치를 부리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비정상적으로 길었던 퇴거 과정에서의 환송 파티 비용도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춘생 원내수석부대표는 "나랏돈으로 캣타워 500만원, '히노키(편백) 욕조' 2000만원, '공적 마인드'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는 윤석열·김건희 부부의 호화로운 관저 생활의 한 단면"이라며 "윤석열은 파면이 된 이후에도 반성은커녕 민간인 신분으로 관저에 무단으로 거주하며, 대통령실 소속 조리사들을 총동원해 환송 파티를 즐겼다"고 했다.
그는 또 "이제부터 단죄와 처벌의 시간"이라며 "공소시효가 얼마 남지 않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비롯해 공짜 여론조사 뇌물 수수 및 공천 개입, 체포영장 집행 방해 혐의, 비화폰 서버 정보 삭제 지시, 채 해병 수사 외압 등에 대한 수사가 급하다. 검찰과 경찰, 공수처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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