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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사무총장, 우크라 깜짝 방문…"흔들림 없이 지원"

등록 2025.04.15 23:58:18수정 2025.04.16 00: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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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데사 방문…우크라 방공 시스템 등 논의

[오데사=AP/뉴시스]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가운데)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오른쪽)이 15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오데사의 군사병원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은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제공. 2025.04.15.

[오데사=AP/뉴시스]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가운데)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오른쪽)이 15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오데사의 군사병원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은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제공. 2025.04.15.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해 흔들림 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15일(현지 시간)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뤼터 사무총장은 이날 우크라이나 오데사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났다.

뤼터 사무총장은 사상자 150여명이 발생한 러시아의 수미 공격을 언급하며 "민간인과 인프라를 공격하는 러시아의 끔찍한 패턴의 일부"라고 강력 비난했다.

또 "우크라이나 국민은 자국에서 진정한 안전과 보안을 누릴 자격이 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나토는 우크라이나와 함께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특히 "최근 몇 달간 나토의 지원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걸 알고 있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도록 하겠다"며 "우리 지원은 흔들림 없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주도의 평화 협상 관련 젤렌스키 대통령과 대화했다며 "특히 이번 끔찍한 폭력 사태 이후엔 이런 논의가 쉽지 않다"면서 "하지만 우리 모두 트럼프 대통령의 평화를 위한 노력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AFP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뤼터 사무총장과 방공 시스템과 미사일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한다. 영국과 프랑스가 주도하는 부대의 우크라이나 지원 준비가 "충분히 빨리 돼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뤼터 사무총장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데사 군사병원을 찾아 부상병을 격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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