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이익확정 매도로 7일 만에 반락 마감…H주 2.5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6일 미중 무역전쟁이 장기화, 중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우려에 더해 단기이익을 실현하려는 매물이 출회하면서 7거래일 만에 반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09.29 포인트, 1.91% 내려간 2만1056.98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03.87 포인트, 2.55% 떨어진 7779.01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전일에 비해 185.32 포인트, 3.72% 대폭 밀린 4796.28로 마쳤다.

중국 정책 기대로 상승한 종목을 중심으로 이익확정 매물이 계속 유입해 지수를 끌어내렸다.

1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이 예상을 상회해 5.4%를 기록했다고 국가통계국이 발표했지만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이 8.11%, 동영상주 콰이서우 4.88%,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5.53%, 알리바바 4.09%,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4.76%, 컴퓨터주 롄샹집단 4.71%, 스마트폰주 샤오미 4.29%, 온라인 교육주 신둥팡 3.96%, 스마트폰 위탁생산 비야디전자 4.37%, 전기차주 샤오펑 6.92%, 리프모터 6.92%, 웨이라이(NIO) 5.01%, 리샹 3.93%, 비야디 3.09%, 지리차 5.50%,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3.74%,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6.62%, 바이오주 캉팡생물 4.56%,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4.72%, 스야오 집단 3.04%, 유리주 신이보리 3.85%, 훠궈주 하이디라오 3.42%, 생수주 눙푸 산취안 3.23%, 스포츠 용품주 리닝 3.12%, 의류주 선저우 국제 3.05%,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3.39% 급락했다.

중국생물 제약도 2.96%, 시노팜 2.00%, 야오밍 캉더 1.92%, 알리건강 1.74%, 화룬맥주 2.55%, 맥주주 바이웨이 2.79%, 가전주 하이얼즈자 2.92%, 귀금속주 저우다푸 2.03%,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2.42%,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1.65%, 검색주 바이두 2.19%,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1.89%,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1.75%, 중은홍콩 2.17%, 중국은행 1.57%, 중국인수보험 1.31%, 부동산주 항룽지산 1.63% 크게 떨어졌다.

반면 부동산주 화룬완샹이 3.01% 급등하고 룽후집단 1.90%, 선훙카이 지산 1.51%, 중국해외발전 1.90%, 화룬치지 1.90%, 링잔 1.03%, 지하철주 MTR 1.58%, 영국 대형은행 HSBC 0.95%, 항셍은행 0.20%, 전력주 뎬넝실업 1.58%, 홍콩중화가스 1.48%, 통신주 중국이동 0.48% 올랐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2199억9160만 홍콩달러(약 40조3380억원), H주는 950억615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