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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윤비 교수, '위험한 국가의 위대한 민주주의' 출간

등록 2025.04.17 09:5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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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통제와 민주주의의 역할

민주주의에 대한 각성과 실천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 윤비 교수가 '위험한 국가의 위대한 민주주의'를 출간했다. 사진은 윤비 교수의 저서 '위험한 국가의 위대한 민주주의' (사진=성균관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 윤비 교수가 '위험한 국가의 위대한 민주주의'를 출간했다. 사진은 윤비 교수의 저서 '위험한 국가의 위대한 민주주의' (사진=성균관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수현 인턴 기자 =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 윤비 교수가 지난 11일 도서출판 생각정원에서 신간 '위험한 국가의 위대한 민주주의'를 출간했다.

이 책은 현대 민주주의가 직면한 위기와 국가 권력의 본질 그리고 그 통제를 위한 민주주의의 역할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담고 있다.

윤 교수는 2023년 가을부터 '세계 지성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베를린 고등연구원 펠로우로 선정돼 미국, 독일, 이탈리아, 한국 등지에서 모인 사회과학 및 인문학 석학 30여 명과 함께 독일에 체류하며 민주주의의 현황과 위기를 연구했다.

윤 교수는 "민주주의는 시민의 의지와 실천을 통해 부단히 확장되고 진화하는 체제"라며 오늘날 극단적 권위주의의 부상에 맞서 민주주의를 복원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특히 책 서문에서 윤 교수는 "국가는 인간이 창조한 가장 강력하고 복잡한 조직체"라며 "국가는 우리 삶에 혜택을 줄 수도 있지만, 통제되지 않으면 언제든 '괴물'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또한 "우리는 지금 리바이어던의 등에 올라타 있다" "괴물을 제대로 다루지 못하면 결국 먹이가 될 수 있다"며 민주주의는 이러한 질문에 대한 역사적 해답임을 강조한다.

'위험한 국가의 위대한 민주주의'는 국가 권력이 어떻게 괴물이 되어가는지를 베네수엘라, 일본, 독일 등의 사례를 통해 생생하게 보여준다. 윤 교수는 책을 통해 우리 사회가 선택해야 할 국가의 미래상을 제시하며 민주주의에 대한 각성과 실천을 촉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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