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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현대모비스, 정관장 상대 3연승…4강 PO 진출 성공

등록 2025.04.17 21: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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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2 승…프림·롱 더블더블

[안양=뉴시스] 이영환 기자 = 17일 안양 동안구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의 경기 2쿼터, 현대모비스 이우석이 삼점슛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2025.04.17. 20hwan@newsis.com

[안양=뉴시스] 이영환 기자 = 17일 안양 동안구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의 경기 2쿼터, 현대모비스 이우석이 삼점슛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2025.04.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안양 정관장을 꺾고 4강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

현대모비스는 17일 오후 7시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정관장과의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6강 PO(5전3선승제) 3차전 원정 경기에서 99-92로 이겼다.

이로써 현대모비스(3승)는 정관장(3패)을 넘고 정규리그 2위 창원 LG와 4강 PO에서 맞붙게 됐다.

조동현 감독의 현대모비스는 정규리그 3위로 봄 농구를 밟았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시즌 상대 전적에서 2승 4패로 열세였던 정관장에 쾌조의 3연승을 달렸다.

게이지 프림이 23점 10리바운드, 숀 롱이 11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완성하며 선봉에 섰다.

이우석과 서명진은 매서운 3점으로 나란히 17점을 뽑으며 힘을 보탰다.

김상식 감독의 정관장은 정규리그 6위로 봄 농구 막차를 탔다.

정관장은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이변을 노렸지만 3연패로 PO를 마쳤다.

속공에서 단 5점밖에 뽑지 못하는 등 스피드에서 밀린 게 뼈아팠다.

박지훈(22점), 조니 오브라이언트(16점), 배병준(14점) 등이 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안양=뉴시스] 이영환 기자 = 17일 안양 동안구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의 경기 3쿼터, 현대모비스 서명진이 정관장 박지훈의 수비를 피해 돌파를 하고 있다. 2025.04.17. 20hwan@newsis.com

[안양=뉴시스] 이영환 기자 = 17일 안양 동안구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의 경기 3쿼터, 현대모비스 서명진이 정관장 박지훈의 수비를 피해 돌파를 하고 있다. 2025.04.17. [email protected]

현대모비스는 점프볼 직후부터 공세를 몰아쳤다.

장재석과 프림은 골밑, 이우석과 서명진은 외곽을 집중 공략했다.

특히 프림과 이우석이 전반에만 나란히 12점을 쏘며 맹활약했다.

현대모비스는 정관장에 54-45로 9점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정관장은 2쿼터 막판 김 감독이 테크니컬파울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승부처는 3쿼터였다. 정관장이 18점에 그치는 동안 현대모비스는 29점을 몰아쳤다.

롱과 김국찬이 본격적으로 활약하면서 한때 20점 차까지 달아났다.

[안양=뉴시스] 이영환 기자 = 17일 안양 동안구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의 경기 3쿼터, 현대모비스 게이지 프림이 슛을 하고 있다. 2025.04.17. 20hwan@newsis.com

[안양=뉴시스] 이영환 기자 = 17일 안양 동안구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의 경기 3쿼터, 현대모비스 게이지 프림이 슛을 하고 있다. 2025.04.17. [email protected]

정관장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4쿼터에 돌입한 뒤 체력적인 한계를 딛고 계속 압박을 가했다.

정관장은 63-83부터 70-83까지 7연속 득점, 70-87부터 75-87까지 5연속 득점하며 추격을 이어갔다.

현대모비스는 작전 시간을 활용하며 전열을 가다듬은 뒤 굳히기에 들어갔다.

경기 종료 2분46초 전 김국찬이 매서운 3점으로 정관장에 찬물을 끼얹었다.

정관장은 5점 차까지 격차를 좁혔지만 역전까지 도달하진 못했다.

결국 현대모비스는 정관장을 99-92로 꺾고 4강 PO 진출을 확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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