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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세계 책의 날' 맞아 독서문화 행사…'책 읽는 대한민국' 캠페인

등록 2025.04.18 09:2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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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장관·나민애 교수, 독서의 가치와 즐거움에 대해 대담

'세계 책의 날' 기념행사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계 책의 날' 기념행사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세계 책의 날을 맞이해 20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세계 책의 날은 4월23일로 전 세계인의 독서 증진을 위해 1995년 유네스코 총회에서 제정됐다.

문체부는 이날 행사에서 '책 읽는 대한민국'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고, 책 읽기의 즐거움과 책을 선물하는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먼저 책과 독서, 글쓰기의 가치를 꾸준히 알려온 나민애 서울대학교 교수가 '책이 사람이다. 그리고 사람이 책이다'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유인촌 장관과 나민애 교수가 정용실 KBS 아나운서와 함께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책이 우리 삶에 어떠한 가치를 지니는지 이야기 나누고, 독서의 즐거움과 책을 가까이에서 즐기는 방법을 공유한다.

더불어 온라인으로 신청한 100명에게 책과 장미를 선물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유 장관과 권수영 연세대학교 교수, 김민식 전 MBC PD, 코미디언 이승윤 등이 함께한다.

이종범 웹툰 작가와 김경일 아주대교수가 각각 '책의 즐거움', '마음의 지혜'를 주제로 북토크도 펼친다.

아울러 문체부는 '책 읽는 대한민국' 캠페인과 함께 독서 활동에 참여할 국민 1500여 명을 모집한다. 창업과 문화·예술, 스포츠, 공감·소통 등 분야별 전문가(북멘토) 10여 명이 함께 온라인으로 책 읽기, 한 줄 평 적기, 필사 등의 독서 인증 활동을 한다.

9월 '독서의 달'에는 그간의 활동 성과를 함께 나누는 행사도 마련할 계획이다.

캠페인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은 20일부터 23일까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야외 역사 마당에 있는 안내소에서 배포하는 '북클럽' 안내문의 정보무늬(QR코드)를 스캔해서 신청하거나, 20일 오후 2시부터 '책 읽는 대한민국 블로그'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책 읽는 대한민국'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도 대한민국역사박물관 1층과 야외 역사 마당에서 열린다.

개인별 성향 분석을 통한 맞춤형 북클럽을 추천하고, '북멘토 서재전'에서는 북멘토가 추천하는 책도 살펴볼 수 있다. 지역과 온라인 서점, 도서관 등이 추천한 책과 오디오북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유 장관은 책 선물로 마음을 나누고 독서를 즐기는 문화를 공직사회 내에도 확산하기 위해 22일 국무회의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무위원들에게 책을 선물할 예정이다.

유 장관은 "문체부는 앞으로도 국민 누구나 책을 일상에서 즐기도록 관계 부처와 협력해 맞춤형 독서 정책을 강화하고 문학, 도서관, 인문 정책과도 연계해 국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우리 문화를 더욱 꽃피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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