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개 공공 체육시설·회의실, 네이버·카톡서 예약하세요"
행안부, 공유누리 예약 서비스→민간 플랫폼 개방
![[서울=뉴시스]](https://img1.newsis.com/2025/04/20/NISI20250420_0001822173_web.jpg?rnd=20250420063750)
[서울=뉴시스]
그동안은 '공유누리' 홈페이지에서만 공공자원 예약이 가능했지만, 이를 민간 플랫폼으로 개방한 것이다.
공유누리는 각급 기관이 보유한 시설, 물품을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국민에게 대여해주는 공공자원 통합예약 플랫폼으로, 이번 서비스는 공유누리와 민간 플랫폼을 연계한 첫 사례다.
행안부는 국민 수요가 많은 체육시설, 회의실, 강당 등 공공자원 시설을 민간 플랫폼에서 직접 검색·예약할 수 있게 돼 공공 자원을 국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예약은 각 민간 앱에서 다른 시설과 서비스를 예약하는 방식과 동일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 지도에서는 '풋살장', '회의실' 등 시설명을 검색하면 예약 가능한 자원이 지도에 표시돼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를 선택해 예약할 수 있다.
카카오톡에서는 하단의 '더보기'→'예약하기' 메뉴를 통해 검색 후 날짜를 선택하면 된다.
다만 유휴 시간을 활용해 개방되는 공공자원 특성상 각 시설 여건에 따라 예약 즉시 확정되는 방식과 담당자의 승인이나 일정 조율을 거쳐 예약이 확정되는 방식으로 나눠 운영하게 된다.
또 위치상 접근이 어렵거나 회원제로 운영되는 시설, 공사 중이거나 이용이 제한된 시설은 이번 대상에서 제외했다. 일부 유료 시설은 현장결제나 계좌이체를 통해 비용 지불 후 이용할 수 있다.
행안부는 하반기에는 우리은행·기업은행 앱에서도 예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에는 '회의실', '공구' 등 필요한 자원을 입력해야 했지만, 올해 말까지 '이사', '운동', '여행', '스터디' 등 개인의 생활 패턴에 맞춰 적절한 자원을 자동 추천하는 상황별 맞춤형 검색 기능을 도입해 이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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