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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께 승리로 보답"…한국 올스타, 태국과 2차전서 강소휘·이고은 등 출격

등록 2025.04.20 17:55:49수정 2025.04.20 17: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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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1차전서 1-3 패배

한국 여자배구 올스타팀. 2025.04.20. (사진=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 여자배구 올스타팀. 2025.04.20. (사진=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뉴시스]박윤서 기자 = 2025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 1차전에서 패한 한국 올스타팀이 설욕을 다짐했다.

한국 올스타팀은 19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5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1-3(22-25 19-25 25-17 14-25)으로 졌다.

2019년 이후 6년 만에 펼쳐진 한국과 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에서 패배를 당한 한국은 역대 전적에서 2승 3패로 밀리게 됐다.

신예 선수들이 주축으로 나선 가운데 박은서가 서브 에이스 4개를 기록하는 등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14득점을 올렸고, 신인 이주아는 13득점으로 거들었다.

20일 2차전에 앞서 한국 올스타팀을 이끄는 강성형 감독은 "국내에서 대회가 열리는 만큼 팬들 앞에서 승리로 보답하자고 선수들과 미팅에서 이야기했다. 몸이 안 따라주겠지만,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한국 올스타팀은 1차전에서 최정예 라인업을 가동하지 못했다. 일부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염혜선과 임명옥 등은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1차전을 돌아본 강 감독은 "아쉬웠다. 이틀 정도 훈련했는데 준비 기간이 더 길었으면 경기 내용이 좋았을 것이다. 어제는 젊은 선수들 위주로 경기했고, 그 선수들이 역할을 해줬다"며 "태국은 준비를 잘해서 왔다"고 말했다.

2차전에서는 강소휘와 이고은, 정윤주, 이다현, 이주아, 정호영 등이 코트 위를 누빌 예정이다. 강 감독은 "박정아는 몸이 좋지 않다"며 "오늘은 선배들이 팀을 이끌어가야 한다. 책임감이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태국 올스타팀을 지휘하는 키아티퐁 랏차따끼엔카이 감독은 "3개월 동안 기다려온 빅매치다. 좋은 점들을 배울 수 있는 경기가 되길 바란다. 한국 선수들을 선생님 삼아 배웠으면 좋겠다"며 "오늘은 최정예로 구성해 경기에 나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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