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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AI데이터센터 건립 수순?…SK케미칼 보유 울산 토지 283억 매수

등록 2025.04.21 17:40:21수정 2025.04.21 18: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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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SKB 통해 국내 최대 규모 100MW 급 AI DC 구축 추진 중

[바르셀로나(스페인)=뉴시스]유영상 SK텔레콤 CEO(최고경영자)가 2일(현지 시간) MWC25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데이터센터(AI DC) 사업 고도화 전략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윤현성 기자)

[바르셀로나(스페인)=뉴시스]유영상 SK텔레콤 CEO(최고경영자)가 2일(현지 시간) MWC25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데이터센터(AI DC) 사업 고도화 전략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윤현성 기자)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SK브로드밴드가 SK케미칼이 보유한 울산 부지를 샀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SK텔레콤이 준비 중인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 DC)를 짓기 위한 수순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는 지난 17일 SK케미칼로부터 울산광역시 남구 횡성동 소재 토지 및 건물을 283억14000만원에 매수했다.  이는 SK케미칼이 울산 미포 국가산업단지 내 보유 중인 유휴부지로 면적은 1만9834㎡(약 6000평)다.

매수한 부지는 SK텔레콤이 추진 중인 AI DC 건립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올 초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가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거점 지역에 하이퍼스케일 AI DC 구축을 추진 중"이라며 "이는 국내 최대 단일 AI DC로 100MW급 규모에 그래픽처리장치(GPU) 6만대 정도가 들어가는 규모"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SK브로드밴드 및 SK텔레콤 관계자는 “AI DC를 추진 중인 것은 맞지만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검토 중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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