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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준 부상 결장' 셀틱, 던디전 대승으로 스코틀랜드 리그 4연패

등록 2025.04.27 11: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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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라운드 원정 경기서 5-0 승리

통산 55번째 우승…레인저스와 동률

[던디=AP/뉴시스]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십의 셀틱. 2025. 4. 26.

[던디=AP/뉴시스]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십의 셀틱. 2025. 4. 26.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축구 국가대표 윙어 양현준이 속한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십 셀틱이 리그 4연패를 달성했다.

셀틱은 지난 26일(한국 시간) 스코틀랜드 던디의 태너다이스 파크에서 열린 던디 유나이티드와의 2024~2025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1위 셀틱(승점 84)은 2위 레인저스(승점 67)와의 격차를 승점 17로 벌리며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우승을 조기 확정했다.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이끄는 셀틱이 스코틀랜드 리그컵에 이어 리그까지 제패하면서 더블(2관왕)을 달성했다.

특히 이번 우승으로 셀틱은 '올드펌 더비' 라이벌 레인저스와 리그 최다 우승(55회) 타이를 이루는 데 성공했다.

양현준은 팔꿈치 부상으로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동료들과 함께 우승 세리머니를 펼치며 기쁨을 만끽했다.

[던디=AP/뉴시스]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십의 셀틱. 2025. 4. 26.

[던디=AP/뉴시스]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십의 셀틱. 2025. 4. 26.

던디는 경기 초반을 주도했지만 되려 선제 실점을 내줬다.

전반 30분 아르네 엥겔스 코너킥이 날카롭게 향했다. 이때 공중볼 경합 이후 흐른 볼이 라이언 스트레인에 맞고 자책골이 됐다.

셀틱은 전반 35분 아담 이다가 부상을 당하면서 조타가 급히 교체 투입됐다.

셀틱이 곧바로 격차를 벌렸다.

전반 38분 니콜라스 퀸이 마에다 다이젠의 크로스를 슈팅해 추가골을 넣었다.

셀틱은 전반 48분 퀸의 멀티골을 더해 3점 차로 달아난 채 전반전을 마쳤다.

패색이 짙어진 던디는 후반전에도 연달아 실점을 내줬다.

셀틱 승리에 쐐기를 박은 건 교체로 들어간 이다였다.

이다는 후반 2분 알리스테어 존스턴이 건넨 크로스에 헤더로 첫 골, 후반 13분 넘어지면서 시도한 슈팅으로 멀티골을 터뜨렸다.

셀틱은 승기를 잡은 뒤 교체 카드 4장을 활용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결국 셀틱은 던디를 5-0으로 완파하면서 4연속 우승이자 통산 55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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