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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함지산 산불 진화율 19%…야간 진화 체제 돌입

등록 2025.04.28 20:57:11수정 2025.04.28 21: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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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온 2대·고성능 진화 차량 투입…야간 진화 총력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8일 오후 2시 1분쯤 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에서 불이 나 소방헬기가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2025.04.28.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8일 오후 2시 1분쯤 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에서 불이 나 소방헬기가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2025.04.28.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국가 소방 동원령이 발동된 대구 함지산 산불 진압률이 19%로 집계됐다. 산림당국은 일몰과 함께 야간 진화 체제에 돌입했다.

28일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분 대구광역시 북구 노곡동 산12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건조한 기상 상황과 강풍으로 산불이 빠르게 확산함에 따라 오후 3시10분께 산불 대응 1단계가 발령됐다. 오후 3시40분께 2단계, 오후 6시를 기해 3단계로 대응 수준이 격상됐다. 국가 소방 동원령은 오후 4시5분께 내려졌다.

산림 당국은 수리온 헬기 2대와 고성능 산불 진압 차량을 비롯한 차량 76대, 인력 766명를 투입해 야간 진화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진화율은 오후 7시30분 기준 19%며, 산불 영향 구역은 151㏊로 추정됐다. 총 화선 10.6㎞ 중 2㎞를 진화 완료하고, 8.6㎞를 진화 중이다

도심형 산불 상황을 감안해 산불 확산 예측 시스템을 바탕으로 인근 주민들을 선제로 대피 조치했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산불 현장에 임도가 없어 장비와 인력 접근이 제한돼 야간 진화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리온과 고성능 진화차 중심으로 안전에 유의해 진화를 실시할 계획이다"고 했다.

이어 "인근 계류장에 대기하고 있는 진화 헬기를 일출과 동시에 투입해 야간부터 오전까지 빈틈없이 진화 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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