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2월 말까지 운용 수익률 1.02%…국내주식이 견인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국민연금기금의 연초 운용 수익률이 국내주식 덕에 플러스를 유지했다.
국민연금기금은 2월 말까지의 기금 전체 수익률이 연초 이후 1.02%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내주식은 양호한 수급으로 운용 수익률이 양호했으며 해외주식은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해외 자산 수익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자산별로 국내주식은 6.49%, 해외주식은 마이너스(-) 0.21%, 국내채권 1.97%, 해외채권 -0.53%, 대체투자 -1.25%를 기록했다.
해외주식은 미국 대통령 정책 불확실성에도 물가 상승 우려 완화와 주요 기업의 양호한 실적으로 상승했지만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운용수익률이 부진했다. 국내주식은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밸류에이션 매력에 따른 양호한 수급으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주식시장(코스피) 상승률은 연초 대비 5.55%, 글로벌 주식시장 상승률은 2.01%로 집계됐다. 원·달러 환율 상승률은 연초 대비 -2.07%다.
미국 정책 불확실성 및 경기 둔화 우려로 국내외 채권 금리가 하락했으며 국내 채권은 2월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장기물 위주로 금리가 하락해 양호한 운용 수익률을 냈다.
대체투자자산 수익률 대부분은 이자·배당수익 및 원·달러 환율 변동에 의한 외화환산손익으로 인한 것이며 공정가치 평가액은 반영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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