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7-0 대파한 알힐랄, 알아흘리에 1-3 패배…ACLE 결승 좌절
알아흘리, 창단 첫 아시아 정상 도전
![[서울=뉴시스]알아흘리, 알힐랄 3-1 꺾고 ACLE 결승행. (사진=AFC 소셜미디어 캡처) 2025.04.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30/NISI20250430_0001831417_web.jpg?rnd=20250430074838)
[서울=뉴시스]알아흘리, 알힐랄 3-1 꺾고 ACLE 결승행. (사진=AFC 소셜미디어 캡처) 2025.04.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알아흘리는 30일(한국 시간) 사우디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ACLE 준결승에서 알힐랄에 3-1로 승리했다.
8강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를 3-0으로 꺾고 4강에 오른 알아흘리는 사우디팀 간 맞대결에서 알힐랄을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역대 두 차례 준우승에 머물렀던 알아흘리는 창단 첫 아시아 정상에 도전한다.
알아흘리는 알나스르(사우디)-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4강전 맞대결 승자와 5월4일 우승컵을 다툰다.
반면 이 대회 최다 우승(4회) 기록을 보유한 알힐랄은 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알렉산드르 미트로비치, 말콤, 후벵 네베스, 칼리두 쿨리발리, 야신 부누 등 유럽 무대에서 뛰던 초호화군단을 앞세운 알힐랄은 지난 8강에서 광주를 7-0으로 크게 이겼으나, 알아흘리에 져 대회를 마감했다.
알아흘리는 전반 9분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어 전반 27분에는 아이반 토니의 추가골로 더 달아났다.
알힐랄은 전반 42분 살렘 알다우사리의 만회골로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듯했다.
그러나 후반 14분 수비수 쿨리발리가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알아흘리는 후반 41분 리야드 마레즈가 얻은 페널티킥을 프랑크 케시에가 실축했으나, 후반 추가시간 피라스 알브라이칸이 쐐기골로 3-1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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