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출신' 레일리, 팔꿈치 재활 중 메츠와 재계약…1년 26억원
![[뉴욕=AP/뉴시스] 브룩스 레일리. 2024.04.02](https://img1.newsis.com/2024/04/02/NISI20240402_0000987563_web.jpg?rnd=20250430090326)
[뉴욕=AP/뉴시스] 브룩스 레일리. 2024.04.02
메츠 구단은 30일(한국 시간) 레일리와 1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1년, 185만 달러(약 26억원) 보장 계약이며 올해 연봉은 150만 달러다.
2025시즌 뒤에는 메츠 구단이 계약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만약 구단 옵션을 실행해 계약을 연장하기로 하면 레일리는 2026시즌 475만 달러의 연봉을 받고 메츠에서 뛴다. 메츠가 계약 연장을 포기하면 레일리는 바이아웃 35만 달러를 받고 프리에이전트(FA)가 된다.
지난해 5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아 재활 중인 레일리가 올해 안에 MLB 26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면 25만 달러의 보너스를 받는다.
레일리는 KBO리그에서 활약해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투수다.
2012~2013년 시카고 컵스에서 빅리거로 뛰었던 레일리는 2014시즌 뒤 롯데와 계약하고 KBO리그행을 택했다. 그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48승 53패 평균자책점 4.13을 작성했다.
이후 미국으로 돌아간 레일리는 2020년 빅리그에 재입성해 불펜 투수로 입지를 다졌다. 2022년 12월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메츠로 트레이드된 레일리는 2023년 메츠 필승조로 뛰며 66경기 1승 2패 3세이브 25홀드 평균자책점 2.80을 작성했다.
레일리는 지난해 5월말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고, 2024시즌 뒤 FA가 됐다.
소속팀 없이 재활을 이어가던 레일리는 지난주 13개 팀이 지켜보는 가운데 투구를 했다. 또 의료진이 다음달부터 재활 등판이 가능하다는 소견을 내놨다고 전했다.
메츠는 아직 재활이 끝나지 않은 레일리를 영입한 뒤 15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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