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연구개발비 9조원…'역대 최대'
연구개발비 1년새 1.2조 증가
"미래성장 위한 투자 지속"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깃발이 바람에 날리고 있다. 2025.04.08.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08/NISI20250408_0020764242_web.jpg?rnd=20250408132300)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깃발이 바람에 날리고 있다. 2025.04.08. [email protected]
삼성전자는 30일 올해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인 9조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했다고 밝혔다.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의 비중은 11.4%다. 지난해 1분기 연구개발비는 7조8000억원(매출 비중 10.9%)이었는데 1년 만에 1조2000억원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미래 성장을 위해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했다"고 밝혔다.
최근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DR5 등 고성능 메모리에서 기술 경쟁이 뚜렷해지면서 연구개발비를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 또 시스템LSI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에서도 첨단제품 및 첨단공정 개발을 위해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 것으로 보인다.
올 하반기 HBM 6세대 제품 'HBM4' 양산 시기 등을 맞추기 위해 올해 연구개발비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8일 잠정 실적 발표에 이어 이날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79조 1405억원, 영업이익 6조6853억원의 확정 실적을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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