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일시대체 외인 투수 코엔 윈, 2군 첫 등판서 2이닝 1실점

프로야구 LG 트윈스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 코엔 윈. 2025.04.21. (사진=LG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코엔 윈은 30일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1피안타(1홈런) 1실점을 기록했다. 볼넷은 내주지 않았고, 삼진은 1개를 잡았다.
코엔 윈은 1회초 조세진과 대타 박지훈, 이태경을 연달아 내야 땅볼로 처리했다.
2회초 선두타자 이인한을 2루수 뜬공으로 잡은 코엔 윈은 김동현에 좌월 솔로 홈런을 헌납했다.
후속타자 김동규를 3루수 땅볼로 잡은 코엔 윈은 백두산을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코엔 윈은 부상을 당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일시 대체 선수다.
지난 15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했다가 오른쪽 허벅지에 통증을 느낀 에르난데스는 오른쪽 대퇴부 대내전근 손상 진단을 받아 최소 6주 동안 자리를 비운다.
그러자 LG는 서둘러 일시 대체 선수를 영입했다.
코엔 윈은 올해 초 미국 애리조나에서 진행된 LG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2주 동안 선수들과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오른손 투수 코엔 윈은 2024~2025시즌 호주프로야구(ABL)에서 15경기에 출전해 38⅓이닝을 소화하며 3승 2패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했다.
코엔 윈은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지난해 11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호주 대표팀으로 출전했다. 프리미어12에서는 한국전에도 등판했다.
24일 입국한 코엔 윈은 28일 비자 발급, 30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선수 등록을 마쳤다.
이날 퓨처스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조율한 코엔 윈은 이르면 다음달 4일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KBO리그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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