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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올 1Q 영업익 250억…전년比 32% 감소

등록 2025.05.07 14: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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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 매출액 9103억원…전년比 2.8%↓

주류 부문 내수·수출 실적 소폭 개선

롯데칠성음료, 올 1Q 영업익 250억…전년比 32% 감소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롯데칠성음료가 올해 1분기 원재료 가격 인상과 고환율 여파로 수익성이 감소했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9103억원, 영업이익 25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8%, 31.9% 감소한 수치다.
 
사업 부문 별로 살펴보면 음료 부문은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한 매출액 408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역시 45.6% 줄어든 130억원을 거뒀다.

롯데칠성음료는 "1분기 음료 사업은 내수 소비경기 둔화와 설탕, 오렌지, 커피 등 원재료비 증가, 고환율에 따른 대외환경 악화와 사업경비 부담이 지속됐다"며 "이에 탄산·커피·생수·주스·스포츠음료 카테고리에서 대부분 감소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음료 수출의 경우 '밀키스' , '알로에주스' 등을 앞세워 미국, 일본, 동남아 등 50여 개국의 다양한 음료 브랜드가 판매되며 수출 실적도 전년 대비 7% 증가했다.

주류 부문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929억원으로 전년 대비 10.2%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142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칠성음료 측은 "1분기 주류 사업은 지속적인 대내외 불확실성 및 경기 침체, 고물가 등으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내수 전 영역에서 매출이 감소했다"며 "다만 수출의 경우 미국, 유럽 시장에서의 '순하리'를 중심으로 선전한 가운데 수출 실적도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부문은 올해 1분기 매출액 3405억원, 영업이익 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9.4%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74.2% 감소했다.

해외 자회사 중 필리핀 법인(PCPPI, Pepsi Cola Products Philippines Inc)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영업환경개선으로 인한 매출호조에 따라 매출액 2542억원으로 전년비 +5.4%(+130억원) 상승했다.

다만 영업손실 33억원으로 전년 1분기보다 46.4% 감소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트렌드에 발맞춘 신제품 출시로 수익성 개선에 나서겠다는 복안이다.
 
올해 음료부문은 제로(Zero)트렌드에 지속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향을 더한 '펩시 제로슈거'와 ‘탐스 제로'를 잇따라 선보였으며, 향후 '칠성사이다 제로' 신제품도 상반기에 선보일 계획이다.
 
주류부문은 논알콜릭 맥주 '클라우드 논알콜릭'을 선보였으며, 지난달에는 '새로 다래' 출시와 증류식 소주 ‘여울’의 리뉴얼을 진행했다.

또 올해 중 '순하리 레몬진'과 '처음처럼'도 리뉴얼을 계획하고 있는 상태다.

글로벌부문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자회사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급성장하는 신흥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고자 생산능력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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