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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오세르와 리그 최종전…이강인, 이적설 딛고 골 터뜨릴까

등록 2025.05.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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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4시 프랑스 리그앙 34라운드서 격돌

이강인, 재계약 루머와 이적설 동시에 퍼진 상황

[파리=AP/뉴시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 2025.04.19.

[파리=AP/뉴시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 2025.04.19.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자신을 둘러싼 이적설을 뒤로하고 골 사냥에 집중한다.

PSG는 오는 18일 오전 4시(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오세르와의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앙 34라운드 최종전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달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는 리그 28라운드 만에 프랑스 리그앙 우승을 조기에 확정했다.

이번 오세르전은 안방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치르는 시즌 마지막 홈 경기라는 점에서 동기 부여를 얻는다.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도 남다른 각오로 무장한다.

이강인은 시즌 중반까지 주요 옵션으로 꾸준히 출전했다.

측면 윙어와 중앙 미드필더는 물론 폴스 나인(가짜 9번) 임무까지 톡톡히 수행했다.

엔리케 감독 또한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이강인의 멀티성을 여러 번 칭찬했다.

하지만 시즌 후반기에 접어들면서부터 상황이 180도 달라졌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영입된 뒤 주전 경쟁에서 밀리면서 빅매치마다 벤치에 머물렀다.

급기야 시즌이 한창인 가운데 구단과 재계약을 체결할 거란 소문과 이적을 감행할 거란 루머가 충돌하기도 했다.

최근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신이 PSG 소속임을 밝히는 문구를 지우면서 이적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그나마 고무적인 건 이강인이 우승을 확정한 리그에서나마 조금씩 출전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11일 몽펠리에와의 리그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선 약 석 달 만에 풀타임을 소화했다.

따라서 이번 오세르전도 출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올 시즌 이강인은 프랑스 리그앙에서만 12개의 공격포인트(6골 6도움)를 기록 중이다.

만약 올여름 새로운 팀으로 떠난다고 하더라도, 이번 경기에서 눈도장을 찍는 건 중요하다.

이강인은 오세르를 상대로 13번째 공격포인트를 터뜨리겠다는 각오로 전열을 가다듬는다.

[파리=AP/뉴시스] 파리 생제르맹(PSG) 선수들이 7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리는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 아스널(영국)과의 경기에 앞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이강인이 결장한 PSG가 2-1로 이겨 1,2차전 합계 5-1로 승리하고 UCL 결승에 진출했다. 2025.05.08.

[파리=AP/뉴시스] 파리 생제르맹(PSG) 선수들이 7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리는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 아스널(영국)과의 경기에 앞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이강인이 결장한 PSG가 2-1로 이겨 1,2차전 합계 5-1로 승리하고 UCL 결승에 진출했다. 2025.05.08.

한편 PSG의 시즌은 오세르전 이후에도 계속된다.

오는 25일 오전 4시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선 스타드 드 랭스와의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FA컵) 결승전이 예정돼 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두 수 위로 평가되는 만큼, 통산 16번째 우승이 유력한 상황이다.

내달 1일 오전 4시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선 인터밀란(이탈리아)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치른다.

PSG는 이미 우승을 달성한 프랑스 리그앙과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에 이어 프랑스 FA컵과 UCL까지 제패해 '쿼드러플(4관왕)'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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