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 "지자체 혁신성장 레시피"…맞춤형 12개 메뉴 제시
![[서울=뉴시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최근 방영된 '미래 사회로 가는 길, 메가 샌드박스' 다큐멘터리의 좌담회에 출연한 모습. (사진=대한상공회의소 제공) 2025.4.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13/NISI20250413_0001816203_web.jpg?rnd=20250413093836)
[서울=뉴시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최근 방영된 '미래 사회로 가는 길, 메가 샌드박스' 다큐멘터리의 좌담회에 출연한 모습. (사진=대한상공회의소 제공) 2025.4.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상의는 딜로이트 컨설팅과 공동으로 연구한 새로운 대한민국의 지방혁신 레시피, 메가 샌드박스 보고서를 18일 발표했다고 밝혔다.
메가 샌드박스는 지역을 혁신의 실험 공간으로 만들어 글로벌 수준의 사업 여건을 조성하고, 구조적 문제인 저출생, 저성장, 지역소멸, 산업 혁신 지체 등을 한번에 해결하는 통합 솔루션이다.
제조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하자는 것이 첫 번째 제안이다. 한국은 제조업 전반이 골고루 발달돼 있고 지역별로 산-학-연 제조 클러스터가 밀집돼 AI 접목 효과가 클 것이라는 게 딜로이트 진단이다.
울산(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창원(기계, 부품, 원자력), 포항(제철, 2차전지), 광양(제철), 여수(석유화학) 등 주요 기간산업이 밀집한 산단 및 특구지역이 제조AI를 추진해 볼만한 주요 후보지로 꼽힌다.
첨단 모빌리티는 5년 후 성장가치 280조원의 모빌리티에 로봇산업(5년 후 미래가치 420조원)이나 유통산업(OECD 9위), 그리고 자율주행 기술을 결합한 모델이다.
자동차부품, 로봇산업이 함께 발달한 대구·경북, 넓은 개활지를 바탕으로 일본 우븐 시티 같은 테스트베드 조성이 가능한 전북 새만금 등에서 시도할 수 있다.
일본 나오시마와 두바이 국제금융센터를 기반으로 한 아이디어도 내놨다. 나오시마섬 사례를 참고해 남해안과 서해안 도서지역을 발전시키고, 부산 혹은 제주도에 금융 클러스터를 구축하자는 것이다.
이 외에도 AI 시점도시, 첨단 바이오, K-푸드 등 12개를 제안했다.
이번 제안은 12대 국가전략기술, 15개 고(高)경쟁력 산업을 기반으로 실제 적용 가능한 아이템들을 선정했다.
상의 측은 "지역별 모델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해당 모델을 실현할 수 있는 산업·정주 인프라 등 요소들이 결합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어떤 레시피를 만들든 공통적인 핵심 재료들이 꼭 들어가야 한다는 얘기다.
최태원 상의 회장은 지난달 ▲메가 샌드박스 내 규제혁신 ▲과감한 인센티브 ▲글로벌 인재 유치 ▲정주여건 ▲AI 인프라 등 메가 샌드박스를 실현하기 위한 필수 5대 구현요소를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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