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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독일마을 마이페스트 행사 24일 개최…체험행사 풍성

등록 2025.05.19 09: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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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뉴시스]경남 남해군 삼동면 소재 독일마을 전경.

[남해=뉴시스]경남 남해군 삼동면 소재 독일마을 전경.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남해군은 오는 24일 독일마을에서 ‘2025 독일마을 마이페스트’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마이페스트는 독일에서 봄의 도래와 한 해의 풍요를 기원하며 열리는 전통 축제다. 마을 광장에 ‘마이바움(Maibaum, 5월의 기둥)’을 세우고 노래와 춤을 즐기는 행사다. 남해군은 2022년부터 독일마을을 배경으로 매년 마이페스트를 열고 있다.

올해 축제는 전통문화 재현 외에도 퍼레이드, 체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하이라이트인 퍼레이드는 오후 1시30분 마인즈펜션 앞에서 출발해 독일마을 광장까지 진행되며, 참여자에게는 화관과 사탕이 선착순 제공된다.

퍼레이드 이후에는 마이바움 세우기, 전통춤 ‘탄츠(Tanz)’ 배우기, 요들송 공연 등이 펼쳐지고, 광장 주변에는 핸드메이드 소품과 먹거리를 판매하는 청년마켓과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남해대학 원예조경학과 학생들과 함께하는 꽃팔찌·화관 만들기 체험도 마련된다.

‘종을 울려라’ 게임 등 즉석 참여 이벤트도 열리며, 우승자에게는 10월 독일마을 맥주축제 기간에 사용할 수 있는 숙박권이 주어진다. 가족 단위 프로그램으로는 목마를 타고 과자를 따먹는 전통 게임도 준비됐다.

공연은 오전 11시 비눗방울 공연을 시작으로 요들송, 독일춤, 대학생 밴드 ‘엔텐바흐’와 쇼콰이어 ‘세레나데팀’의 무대까지 이어진다.

축제 당일 광장 내 안내소가 운영되며, 화암주차장에서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퍼레이드 시간 동안은 행사 구간 차량 통제가 이뤄진다.

남해군 관계자는 “전통과 체험, 음악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봄맞이 축제를 통해 특별한 하루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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