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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아내 김옥숙 여사 "5·18 영령들께 죄송하고 감사"…민주묘지 첫 참배

등록 2025.05.19 16:39:10수정 2025.05.19 21: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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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한 풀어드리려 했으나 부족한 점 용서 바라"

[광주=뉴시스] 박기웅 기자 =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부인 김옥숙 여사가 19일 오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방문해 참배하고 있다. 장남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과 함께 민주묘지를 찾은 김 여사는 구묘역 이한열 열사 묘를 찾아 헌화했다. (사진 = 국립 5·18민주묘지 제공) 2025.05.19.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박기웅 기자 =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부인 김옥숙 여사가 19일 오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방문해 참배하고 있다. 장남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과 함께 민주묘지를 찾은 김 여사는 구묘역 이한열 열사 묘를 찾아 헌화했다. (사진 = 국립 5·18민주묘지 제공) 2025.05.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우지은 기자 = 노태우 전 대통령 아내 김옥숙(90) 여사가 19일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김 여사는 이날 아들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과 함께 국립 5·18 민주묘지를 방문해 이한열 열사 묘소 등에 참배했다. 옛 묘역인 망월동 민족민주열사 묘역도 갔다.

노 이사장은 뉴시스에 "(어머니가) 생을 마감하기 전에 다시 한 번은 참배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셨는데 건강상 이유로 만류하다가 무리지만 모시고 왔다"고 참배 이유를 밝혔다.

김 여사는 "광주 5·18의 영령들께 진심으로 죄송하고 또 감사하다"며 "과거 한을 풀어드리기 위해 나름 노력했으나 부족한 점 너그럽게 용서해 주기 바란다. 영원히 대한민국의 앞날을 굽어살펴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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