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토스·BMW 520i 등 14개 차종 '제작결함' 시정조치

현대 일렉시티 수소전기버스 1390대 '수소누출' 가능성

[서울=뉴시스] 기아 셀토스와 스포티지가 고압파이프 제조 불량으로 제조사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2025.05.20.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기아㈜, 비엠더블유코리아㈜, 현대자동차㈜에서 수입·판매한 14개 차종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정부가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기아 셀토스와 BMW 520i 등 14개 차종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제조사 자발적으로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이번에 시정조치에 들어가는 차량수만 1만6577대에 이른다.

기아에서 제작·판매한 셀토스 등 2개 차종 1만2949대는 고압파이프 제조 불량으로 고압파이프와 주변 부품의 연결부에서 연료가 누유돼 화재 발생 가능성이 제기돼 오는 28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한다.

또한 BMW 520i 등 11개 차종 2213대에서 48V 스타터 발전기의 배터리 배선 연결부 부품(슬리브)이 장착 불량으로 인해 배터리 충전이 불가한 상황이 발생했다.

이경우 시동꺼짐 및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BMW X3 20 xDrive 등 2개 차종 25대는 48V 스타터 발전기와 배터리 배선 간 연결볼트 체결 불량에 따라 지난 16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현대 일렉시티 수소전기버스 1390대는 수소 배출구 보호마개 설계 미흡으로 수분 유입 및 빙결로 압력 해제 밸브의 정상작동이 불가했다. 이에 정부는 과압 발생 시 중압배관 연결부 이탈로 인한 수소 누출 가능성이 있어 오는 22일부터 제주사가 시정조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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