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선관위가 더 공정하게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단일화, 이준석 좋아하는 방식 배려해 추진"
"SPC 사망사고, 예방가능한데 반복돼…잘못"
![[고양=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1일 경기 고양시의 한 농가를 방문, 청년 농업인과 함께 이앙기를 이용해 모를 심기 전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5.05.21.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21/NISI20250521_0020818986_web.jpg?rnd=20250521142131)
[고양=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1일 경기 고양시의 한 농가를 방문, 청년 농업인과 함께 이앙기를 이용해 모를 심기 전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5.05.21. [email protected]
[서울·고양=뉴시스] 정윤아 우지은 한재혁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2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정선거 의혹 관련 영화 시사회에 참석한 것에 대해 "우리나라 선거관리위원회가 일부 불신 받는 게 있고, 다툼이 있어 제가 선관위가 더 공정하게 잘 할 수 있도록 지금도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도 고양시 청년 농업인 모내기 및 새참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예를 들면 사전투표지에서 관리관 직인을 직접 날인 안하고 인쇄해서 나오는 걸 (제가) 중앙선관위에 요청하고 있다"며 "법에 돼있는건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부족하고 바쁘다면서 안 하는 걸 개선해서 부정선거 소지를 없애겠다"고 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의 영화 관람 행보에 대한 당내 우려에 대해 "영화보는 것까지 제가 말하는 건 적합하지 않다"며 "윤 전 대통령도 대통령직 그만뒀고 당을 탈당했지만 재판받는게 남아있다. 제가 늘 말하지만 재판이 잘돼서 본인이 억울한 점 없이 재판을 잘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영화보는 게 적절한지 아닌지에 대해 제가 말씀드릴게 못 된다"며 "하여튼 영화도 많이 보시고 사람도 많이 만나시는 게 좋은 것 아닌가 생각한다. '이런 영화는 오해가 생기니 보면 안 된다, 표가 떨어진다'는 소리는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그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와의 단일화 여부에 대해 "저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이라면 모든 걸 다 바쳐서라도 반드시 필승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 방식에 대해 "저희는 모든 가능성을 다 열고 있다"며 "이준석 후보가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가 있는데 저희는 최선을 다해서 이 후보가 좋아하는 방법을 많이 배려해서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SPC공장 노동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안정장치가 있고 그걸 시설할 수 있는데도 자꾸 반복적으로 사망사고가 나는 건 매우 잘못됐다"며 "이건 예방할 수 있는 사고고, 책임은 안전관리자나 사장에게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부분은 엄벌돼야한다"며 "산업 안전 관련 연구소, 협회, 고용부 산하 전문가 등 세계적으로 과학, 기술적 방법이 다 있다"고 했다.
이어 "이런 걸 다 적용하길 바라고 산재가 일어나서는 안 된다"며 "안전하게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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