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맘' 쓴 '헬렌카민스키' 모자 화제…韓유통사 SJ그룹, 1Q '적자'
'대치맘' 패러디 영상 속 명품 아이템 관심
헬렌카민스키·에르메스·반클리프 아펠 등

개그우먼 이수지가 유튜브 채널에서 헬렌카민스키 모자와 에르메스 스카프,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등을 착용하고 있다.(사진=유튜브 채널 '핫이슈지'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개그우먼 이수지가 '대치맘'을 패러디하며 착용한 명품 아이템이 최근 온라인상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앞서 이탈리아 명품 아웃도어 브랜드 '몽클레르'(moncler) 패딩을 착용해 화제가 된 데 이어 명품 모자와 샌들 등으로 꾸민 '대치맘 룩'을 선보였다.
이에 헬렌카민스키(HELEN KAMINSKI) 모자, 에르메스(Hermes) 샌들과 스카프, 반클리프 아펠(Van Cleef & Arpels) 목걸이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호주에서 시작된 헬렌카민스키는 2016년 국내에 에스제이그룹(SJ그룹)을 통해 소개됐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SJ그룹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31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1818억원으로 전년보다 10.8% 감소했으며 영업손실 32억원을 내며 적자로 돌아섰다.
SJ그룹를 설립해 현재까지 이끌고 있는 이주영 대표는 투자심사역 출신으로 2003년 한 명품 수입 및 유통사에서 헬렌카민스키의 국내 사업을 총괄한 경험이 있다.
SJ그룹은 헬렌카민스키 외에 캐주얼 브랜드 캉골(KANGOL), 팬암(PANAM) 등을 전개하고 있다.
이수지가 유튜브에서 착용한 것으로 알려진 모자는 헬렌카민스키의 베사6로 41만원대다.
이외에도 에르메스 샌들 오란, 반클리프 아펠 빈티지 알함브라 펜던트 마더오브펄 목걸이, 샤넬 클래식백 미디움 등을 착용했다.
지난 2월에는 이수지가 '대치맘' 패러디 영상에 몽클레르 패딩을 입고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몽클레르 패딩은 중고 거래 플랫폼에 매물이 쏟아지기도 했다.
몽클레르 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액 3441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판매관리비용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은 375억원으로 전년(530억) 대비 30%가량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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