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해킹 논란 돌파구 찾을까…SK, 6월 13~14일 경영전략회의

등록 2025.05.22 14:17:00수정 2025.05.22 15:22: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SK 최고경영진 모여 그룹 주요 사안 논의

1박2일 간 미래 성장사업 등 전략 공유

[서울=뉴시스]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9일 서울 중구 롯테호텔서울에서 열린 '대한민국 AI 정책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9일 서울 중구 롯테호텔서울에서 열린 '대한민국 AI 정책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SK그룹이 다음달 13~14일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한다.

인공지능(AI) 사업 확대, 계열사별 리밸런싱 상황 점검 등과 함께 최근 최태원 회장이 직접 챙겼던 SK텔레콤(SKT) 해킹 사고에 대한 그룹 차원의 해결책 등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SK그룹 고위 관계자는 2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5단체장-김문수 대선후보 간담회에서 올해 경영전략회의에 대한 질문에 "6월 둘째주 금, 토요일에 진행된다"고 답했다.

SK 경영전략회의는 8월 이천포럼, 10월 최고경영자(CEO) 세미나 등과 함께 SK그룹 CEO들이 모두 모여 그룹 주요 사안들을 논의하는 자리다. 매년 6월 열리며 지난해에는 28~29일 양일간 진행됐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주 정도 빠른 13~14일 진행될 예정이다.

장소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매년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 진행했던 만큼 올해도 같은 장소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과 최재원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SK㈜,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 주요 계열사 CEO 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SK 최고 경영진은 1박2일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AI·반도체를 필두로 한 미래 성장사업 분야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할 전망이다.

특히 최근 SKT에서 발생한 해킹 사고 여파가 이어지면서 이에 대한 그룹 차원의 논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7일 SKT 해킹 사고와 관련해 직접 대국민사과를 하며 그룹 전반 보안 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정보보호혁신위원회 구성을 약속한 바 있다.

이후 SK는 그룹 최고 의사협의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9번째 위원회로 정보보호혁신특별위원회를 신설했으며 최창원 의장이 위원장을 맡았다.

아울러 미래 성장사업 투자 및 내실 경영을 통한 질적 성장 전략, SK 고유의 경영체계인 SKMS 실천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