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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경기 무승' K리그1 안양 유병훈 감독 "대응이 안 먹혔다"

등록 2025.05.23 22: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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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홈에서 포항에 0-2 완패

[안양=뉴시스]K리그1 안양 유병훈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안양=뉴시스]K리그1 안양 유병훈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안양=뉴시스]안경남 기자 = 최근 프로축구 K리그1에서 5경기째 승리가 없는 FC안양 유병훈 감독이 팬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안양은 23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0-2로 졌다.

2연패 포함 최근 리그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 늪에 빠진 안양은 9위(5승 2무 9패·승점 17)로 내려갔다.

중위권으로 1라운드를 돌았던 안양은 5월 들어 단 한 경기도 승리하지 못하고 있다.

유 감독은 경기 후 "비가 오는 가운데 팬들이 응원해 주셨는데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오늘 전체적으로 돌아보면 우리의 대응이 잘 먹히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 부분을 잘 복기해서 다음 경기엔 잘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리그 9경기 연속 실점 중인 안양이다.

유 감독은 "지금은 수비에 대한 대응을 강조하다 보니까 수비적인 형태가 취해진다. 공격적인 압박이나 위에서 라인을 형성하는 걸 개선해야 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공격적인 선수들이 수비 가담을 하다 보니 실수가 나온다. 공격적인 수비 방식을 택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양은 올 시즌 선제 실점 후 역전승이 없다.

유 감독은 "훈련을 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 당장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개인이 안 되면 조직적인 방법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교체로 들어와 부상을 입은 미드필더 최규현에 대해선 "발목이 조금 찍혔다. 원래 부상이 있던 곳에 타격을 입었다. 중원 숫자가 부족한데, 최대한 보면서 활용하겠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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