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美 관세정책 불투명에 반락 마감…H주 1.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6일 주말 뉴욕 증시 약세에 더해 미국 관세정책을 둘러싼 불투명감이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수출 관련주와 인터넷주에 매도가 선행, 반락 마감했다.

결산 발표를 앞둔 종목에도 지분조정 매물이 출회해 장을 끌어내렸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23일 대비 318.93 포인트, 1.35% 내려간 2만3282.33으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장보다 146.22 포인트, 1.70% 떨어진 8437.64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전장에 비해 89.22 포인트, 1.70% 하락한 5157.65로 마쳤다.

지리차 9.46%, 전기차주 비야디 8.60%, 샤오펑차 4.44%, 리샹차 3.17%,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3.96%, 이번주 결산을 발표하는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5.48%, 스마트폰주 샤오미 3.21%, 스마트폰 위탁생산 비야디전자 3.56%, 바이오주 쥐쯔생물 4.04%,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3.15% 급락했다.

야오밍 캉더도 2.96%, 중국생물 제약 2.87%, 알리건강 2.22%, 부동산주 화룬완샹 2.70%, 컴퓨터주 롄샹집단 2.21%,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1.74%, 알리바바 1.60%,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1.69%,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1.54%, 훠궈주 하이디라오 2.12%, 의류주 선저우 국제 1.48%,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1.18%,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1.14%,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1.13%,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1.65%, 금광주 쯔진광업 1.50%, 중국은행 1.28% 크게 하락했다.

반면 생수주 눙푸 산취안은 3.83% 급등하고 화훙반도체 2.60%, 화룬전력 2.57%, 유리주 신이보리 2.42%,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2.39%, 진사중국 2.13%, 부동산주 링잔 1.87%, 카오룽창 치업 1.45%, 청쿵기건 1.22%, 선훙카이 지산 0.74%, 통신주 중국이동 1.73% 뛰어올랐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2235억2030만 홍콩달러(약 39조222억원), H주는 848억525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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