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짐로저스 이재명 지지 거짓말…이 정도 사기면 후보 사퇴해야"
"이재명은 국제 사기 대선 후보"
"주식시장 교란 행위 아닌지 의심…수사 필요"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긴급 현안 기자회견에서 '짐 로저스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 진위 논란' 등에 대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6.02.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02/NISI20250602_0020835718_web.jpg?rnd=20250602085838)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긴급 현안 기자회견에서 '짐 로저스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 진위 논란' 등에 대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6.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우지은 기자 = 국민의힘은 2일 세계 3대 투자자로 불리는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면서 "이 후보는 국제사기 대선 후보, 보이스피싱 대선 후보라고 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동혁 선대위 상황실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 국민이 국제적 망신을 당하게 됐고,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신뢰가 추락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후보의 이론을 빌린다면 짐 로저스 회장이 지지하지는 않았지만 결국 뭔가 활기가 돌긴 돌았으니까 아무 문제 없는 것인가"라며 "금융시장을 교란하는 심각한 행위이기도 하다. 주식시장을 교란하기 위한 조직적 행위가 아닌지 의심되고 반드시 수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가 주가 5000을 공약으로 내걸었는데, 이런 식으로 5000을 공약한 것인가"라며 "고질적이고 상습적인 민주당의 충격 이슈 조작 프로젝트이고, 민주당의 조작 DNA가 발로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 상황실장은 "배후도 의심스럽다. 기자회견을 열었던 이재강 의원은 지금 이재명 선대본부에서 국제협력단장을 맡고 있고, 전 평화부지사였다"며 "여기에 관여된 김진향씨는 개성공단 이사장을 하다가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캠프에 들어갔다. 지금은 촛불행동공동대표를 맡고 있고, 국가보안법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송경호 교수는 평양과기대 교수인데, 이 평양과기대는 핵 개발 인재, 해커 인재 양성소라는 의심을 받고 있다"며 "이런 여러 가지 정황들을 비춰보면 조작 프로젝트의 배후가 과연 누구인지조차 의심이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더 문제는 지금 이재명 캠프에 있는 모 인사, 모 기업의 대표이사를 지냈고 김영춘 전 장관의 보좌관까지 지낸 분이 짐 로저스 측에 확인을 했는데,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라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이 기자회견이 진행됐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명백한 허위사실 공표"라고 주장했다.
이어 "웬만한 민주국가라면 이 정도 사기를 치고, 대선에서 이 정도 거짓말을 했으면 후보 사퇴하는 게 맞다"며 "가짜 정치하는 사람을 뽑으면 가짜 평화, 가짜 경제, 가짜 민생만 국민에게 돌아올 것이다. 총각 사칭, 검사 사칭 이제 지지 사칭까지 가짜 정치의 창시자인 이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안 되는 확실한 이유"라고 했다.
장 상황실장은 민주당이 리박스쿨 댓글 조작 의혹을 제기하는 데 대해서는 "지난 대선 때 대장동 커피 공작을 보면 민주당의 DNA가 어떻게 발로되고 있는지, 리박스쿨을 공격하는 것도 민주당이 어떤 음모와 조작으로 이런 일을 벌이고 있는지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댓글사관학교 출신들이 모여있다고 하는 DDD리스트, 이 후보에 대한 댓글 조작을 하는 DDD리스트에 대해서 민주당과 이 후보가 먼저 밝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 선대위 총괄선대본부 국제협력단 공동단장인 이재강 의원은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짐 로저스 회장이 이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을 했다'는 취지로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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