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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李정부 초대 국정원장 후보자 이종석…대북전문가로 정평

등록 2025.06.04 14:41:40수정 2025.06.04 15: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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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정부에서 통일장관·NSC 상임위원장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2023년 5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 1차 회의에서 자문위원인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2025.06.04.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2023년 5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 1차 회의에서 자문위원인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2025.06.04.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이재명 정부 초대 국가정보원장에 이종석(67) 전 통일부 장관이 내정됐다. 이 내정자는 김일성 주체사상을 연구한 1세대 북한학자로, 김대중·노무현 정부를 거쳐 지난 대선 때부터 이 대통령의 대북정책 자문을 맡아왔다.

이 내정자는 학자 시절 김대중 정부의 '햇볕정책'을 이론적으로 지원했으며, 2000년 6·15 정상회담 특별 수행원 자격으로 방북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참여정부에서는 통일부 장관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장을 지냈다. 노 전 대통령의 외교안보 정책을 설계한 이 내정자는 당시 동맹파와 자주파 중 '대북 포용'을 주장하는 자주파의 대표 주자였다.

이 내정자는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이던 시절에도 대북·안보 분야 조언을 해왔으며, 지난 대선에서는 이 대통령을 지원하는 외곽 조직인 '민주평화광장' 공동 대표를 맡았다. 

대통령실은 이 내정자에 대해 "북한 문제를 연구하고 정책을 집행했던 전문성을 토대로 경색되어 있는 남북관계 개선의 돌파구를 열 전략을 펼칠 인사"라고 밝혔다.



국정원장 후보자는 국회 정보위원회 인사 청문회를 통과해야 한다. 도덕성 등 개인 신상을 다루는 질의는 공개되지만 대북, 정보 등 안보와 관련된 사안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1958년 출생 ▲경기 ▲용산고 ▲성균관대 핵정학 ▲남북국회회담 추진 자문위원회 위원장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연세대학교 석좌교수 ▲중국 북경대학교 객좌교수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장 ▲제32대 통일부 장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외교통일안보분과 위원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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