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적극행정 평가서 '3년 연속 우수기관'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광주 서구청. 2025.03.19.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광주 서구는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적극 행정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서구는 이번 평가에서 ▲적극행정위원회 운영 활성화 ▲공무원 보호와 인센티브 강화 등 공직사회 전반에 적극행정 문화를 정착시킨 점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서구가 선도적으로 추진한 '가족돌봄청년 지원정책'이 실효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전국 69개 자치구 중 2위를 기록했다.

앞서 서구는 2021년 대구 청년 간병인 사건을 계기로 가족돌봄청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자 전국 최초로 '가족돌봄 청소년·청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후 지역 청년 6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와 심층 면담을 진행하고 가족돌봄 부담이 확인된 40명을 발굴, 매월 25만원씩 연간 총 300만원의 수당을 지원하고 있다.

또 서구는 가족돌봄청년을 위한 나눔 확산을 위해 주민과 함께하는 '오잇길 걷기대회'를 개최, 참가비를 관련 사업에 모금했다. 고액기부자 모임 '서구아너스'의 후원금도 함께 전달하며 가족돌봄청년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앞으로도 생활현장에서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적극행정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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