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크렘린궁 "우크라 보복공격 시기·방법 軍이 결정"

등록 2025.06.06 04:15:56수정 2025.06.06 10:46: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러시아, 보복 의지 확인

[모스크바=AP/뉴시스] 러시아 정부가 우크라이나의 공군기지 드론 공격에 대해 "군이 판단하는 적절한 시기와 방법으로 보복할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사진은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의 모습. 2025.06.06

[모스크바=AP/뉴시스] 러시아 정부가 우크라이나의 공군기지 드론 공격에 대해 "군이 판단하는 적절한 시기와 방법으로 보복할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사진은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의 모습. 2025.06.06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러시아 정부가 우크라이나의 공군기지 드론 공격에 대해 "군이 판단하는 적절한 시기와 방법으로 보복할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5일(현지시간) 타스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군사시설 공격에 대해 군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언제든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이번 공격에 대한 대응 의지를 밝혔다"고 전하며, "우크라이나 정권은 민간인을 공격하는 테러 정권"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푸틴 대통령과 통화를 했으며, 그는 최근 공군기지 공격에 반드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지난 1일 우크라이나는 드론을 동원해 러시아 본토 내 공군기지를 기습 공격했다.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전략폭격기를 포함해 40여 대 항공기에 타격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러시아 국방부는 "일부 항공기가 손상됐을 뿐이며, 주요 기체는 파괴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