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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동쪽 끝섬 태평양 EEZ서 中항모 첫 확인

등록 2025.06.09 10: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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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해상자위대, 지난 7일 中랴오닝호 항행 포착

[AP/뉴시스]일본의 동쪽 끝섬인 미나미토리시마(南鳥島) 주변 태평양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중국 항공모함의 항행이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현지 공영 NHK가 9일 보도했다. 사진은 중국 항공모함 랴오닝호가 2019년 4월23일 칭다오 근해 해상 퍼레이드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2025.06.09.

[AP/뉴시스]일본의 동쪽 끝섬인 미나미토리시마(南鳥島) 주변 태평양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중국 항공모함의 항행이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현지 공영 NHK가 9일 보도했다.  사진은 중국 항공모함 랴오닝호가 2019년 4월23일 칭다오 근해 해상 퍼레이드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2025.06.09.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의 동쪽 끝섬인 미나미토리시마(南鳥島) 주변 태평양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중국 항공모함의 항행이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현지 공영 NHK가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일본 방위성은 중국의 항공모함 랴오닝과 미사일 구축함 등 총 4척의 함정이 오가사와라(小笠原) 제도 미나미토리시마 남서쪽 약 300㎞ 떨어진 일본 EEZ 내를 항행하고 있는 것을 해상자위대가 지난 7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지난 8일엔 EEZ 바깥쪽 공해 상에서 랴오닝에 탑재됐던 전투기와 헬기의 이착륙도 관측됐다.

중국은 오가사와라 제도에서 괌 등으로 이어지는 곳을 유사시 방어선, 이른바 대미 방어선인 '제2열도선'으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의 접근을 저지하는 전략을 꾀하고 있다.

이번 랴오닝 등이 활동한 해역도 제2열도선 주변이었다.

일본 방위성은 중국이 항모 운용 능력과 원거리 작전 수행 능력 향상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경계, 감시를 계속하고 있다.

앞서 대만 국방부도 지난달 28일 랴오닝호가 대만 동쪽 동남부 인근 해역에서 항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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