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 동이IC 재추진 목소리…옥천군의회, 지원사격
![[옥천=뉴시스] 충북 옥천군의회 의원들이 10일 325회 1차 정례회를 마친 후 의회에서 '경부고속도로 옥천 동이IC 설치 촉구 건의문'을 채택하고 있다. 의회는 옥천IC 기능을 분담할 고속도로 진출입로를 신속히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옥천군의회 제공) 2025.06.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10/NISI20250610_0001863466_web.jpg?rnd=20250610141458)
[옥천=뉴시스] 충북 옥천군의회 의원들이 10일 325회 1차 정례회를 마친 후 의회에서 '경부고속도로 옥천 동이IC 설치 촉구 건의문'을 채택하고 있다. 의회는 옥천IC 기능을 분담할 고속도로 진출입로를 신속히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옥천군의회 제공) 2025.06.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옥천=뉴시스]연종영 기자 = 7년 전 충북 옥천군이 추진하다 구상 단계에서 보류한 '경부고속도로 동이 IC 설치 사업'이 다시 힘을 받고 있다.
옥천군의회는 10일 제325회 1차 정례회를 마친 후 경부고속도로 옥천 동이IC 설치 촉구 건의문을 만장일치 채택했다. 의회는 옥천군과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충북도 등 관계 기관에 건의문을 보내기로 했다.
건의문을 통해 의회는 "옥천IC와 연결되는 국도 4호선과 옥천읍 동부로는 현대·기아자동차 출고센터와 대단위 산업단지·농공단지, 공동주택단지에서 쏟아지는 택배·물류차량들로 붐빈다"며 "옥천IC 기능을 분담할 고속도로 진출입로를 만들지 않으면 옥천읍내의 교통혼잡, 대기오염, 소음으로 인한 생활불편과 사고 위험성을 줄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의회는 "2026년 옥천군청·옥천경찰서 등 공공기관이 옥천IC 근처로 이전한 이후 교통량은 더 폭증하고 물류의 비효율성과 생활불편은 극에 달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박한범 군의원도 앞서 지난 5월 324회 임시회 당시 5분 발언에서 "사실상 중단된 동이IC 신설 사업을 재추진하자"고 집행부에 요구했다.
앞서 옥천군은 2018년, 동이IC 신설 계획을 세우고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하지만 비용대비편익(B/C)이 낮다는 평가가 나오고, 군이 사업비 상당 부분을 부담해야 한다는 결론에 부딪혔다.
군의회의 지원사격을 받기 시작한 군이 이 사업을 재추진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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