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트리플A서 안타 없이 볼넷 2개…3경기 연속 멀티 출루
![[서울=뉴시스]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트리플A 팀인 더럼 불스 소속으로 첫 재활 경기에 나선 김하성 (사진=더럼 불스 공식 인스타그램) 2025.05.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5/27/NISI20250527_0001852693_web.jpg?rnd=20250527093034)
[서울=뉴시스]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트리플A 팀인 더럼 불스 소속으로 첫 재활 경기에 나선 김하성 (사진=더럼 불스 공식 인스타그램) 2025.05.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빅리그 복귀를 목표로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는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이 3경기 연속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탬파베이 산하 트리플A 팀 더럼 불스 소속으로 재활 경기를 치르는 김하성은 11일(한국 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 불스 애슬레틱 파크에서 열린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와의 경기에 2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잭슨빌 점보슈림프와의 경기에서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날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던 김하성은 이날은 비록 무안타에 그쳤으나 볼넷 2개를 얻어내며 멀티 출루를 달성했다.
김하성의 올 시즌 트리플A 타율은 0.194(36타수 7안타)에 그친 상황이다.
1회말 1사 내야 파울지역 뜬공으로 아웃된 김하성은 팀이 2-1로 앞서던 3회말 1사엔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5회말 1사 1루에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내며 출루한 김하성은 후속 타자의 싹쓸이 3루타에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기록했다.
김하성은 팀이 6-3으로 앞서던 6회말 2사 1, 2루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다시 볼넷을 골라내며 만루 찬스를 만들었으나, 후속 타자가 직선타로 아웃되며 추가 득점을 만들진 못했다.
김하성은 양 팀이 6-6으로 팽팽하던 8회초 수비 도중 교체돼 벤치에 앉았다. 그의 소속팀 더럼은 결국 이날 경기를 6-7로 패했다.
지난 시즌까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던 김하성은 지난해 8월1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오른쪽 어깨를 다친 뒤 수술을 받았다.
시즌이 끝난 뒤 원소속팀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어 시장에 나온 김하성은 지난 1월 탬파베이와 1+1년, 최대 3100만 달러(약 422억원)에 계약했다.
재활을 거친 김하성은 지난달 27일부터 트리플A 경기에 나서며 실전 감각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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