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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큰틀 합의"…환율, 1370원대로 상승

등록 2025.06.11 15:56:19수정 2025.06.11 17: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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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871.85)보다 15.47포인트(0.54%) 오른 2887.32에 개장한 1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71.20)보다 4.23포인트(0.55%) 상승한 775.43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364.3원)보다 0.7원 오른 1365.0원에 출발했다. 2025.06.11.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871.85)보다 15.47포인트(0.54%) 오른 2887.32에 개장한 1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71.20)보다 4.23포인트(0.55%) 상승한 775.43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364.3원)보다 0.7원 오른 1365.0원에 출발했다. 2025.06.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원·달러가 10원 넘게 상승해 5거래일 만에 다시 1370원대로 올라섰다. 미국과 중국이 무역 협상에서 큰 틀에서 합의했다는 소식에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다.

11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는 전일 정규장 종가(1364.3원) 대비 10.7원 오른 13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1370원대 환율은 이달 2일 1373.1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이날 환율은 0.7원 오른 1365.0원에 장에 나서 장중 1375.3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환율에는 미·중 무역 협상이 큰 틀에서 합의에 도달했다는 소식에 따른 달러 강세가 영향을 미쳤다. 미국과 중국이 영국 런던에서 진행한 이틀간의 고위급 무역 회담을 통해 일정 부분 합의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현지 시간)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회담 직후 "우리는 제네바 합의 실행을 위한 틀을 마련했다"며 "이번 모든 논의의 핵심은 중국과의 무역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희토류 등 문제도 이 과정에서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 영향으로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의 상대적 가치를 의미하는 달러지수는 전날 98선에서 이날 99선 초반대로 올라왔다.

다만 증시에서의 외국인 순매수세는 환율 상승폭을 제한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대비 1.23% 오른 2907.04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1070억원을 사들였다. 코스닥은 1.96% 오른 786.29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230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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