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빠른 정책결정으로 퀘백주와 공동연구 신속 진행"
캐나다 프랑수아 젤리노 라발대학교 부총장과 특별대담
![[몬트리올=뉴시스]이장우 대전시장이 11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보나벤처 호텔 메인 스튜디오에서 프랑수아 젤리노 라발대학교 부총장과 특별 대담을 갖고 있다. 2025. 06. 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12/NISI20250612_0001865098_web.jpg?rnd=20250612071531)
[몬트리올=뉴시스]이장우 대전시장이 11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보나벤처 호텔 메인 스튜디오에서 프랑수아 젤리노 라발대학교 부총장과 특별 대담을 갖고 있다. 2025. 06. 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몬트리올=뉴시스]곽상훈 기자 = 11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보나벤처 호텔 메인 스튜디오에서 프랑수아 젤리노 라발대학교 부총장과 이장우 대전시장과의 특별 대담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선 대전의 첨단 산업 혁신도시 성공 요인과 연구성과 사업화,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전시의 전략 등에 대한 질의응답이 오갔다.
다음은 질의응답
-대전이 과학기술 중심의 도시로 발전하게 된 주 요소와 원인이 무엇인가(프랑수아 젤리노 부총장)
"사실상 대전은 120년밖에 안된 신흥도시다. 퀘벡이 500년 역사를 자랑한다면 대전은 120년된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어 개척자들의 도시라고 일컫는다. 중앙정부가 돈을 대서 만든 연구소가 26곳이나 있어 한국의 과학기술 기능은 대전에서 출발해 대전에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전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건 연구 역량과 기술 산업화, 산업용지 구축 및 인재육성 등에 혁신의 정책을 쏟고 있다. 최근 3년에 걸쳐 대전지역 바이오 기업의 수출만 보더라고 캐나다 달러로 60억 달러를 달성할 정도로 성장했고 직원 40명 정도의 기업에서는 1조 5000억원(15억 달러) 매출을 내는 역량있는 기업들이 많이 태어나고 있다."(이장우 시장)
-대전이 광역정부로서 중앙정부와 다른 도시와의 협력은 어떻게 하며 경제발전은 어떻게 이룩하고 있는지 궁금하다(프랑수아 젤리노 부총장)
"한국의 정치구조를 보면 거둬들인 세금을 중앙정부가 지방정부에 교부하고 지방에서 독자적으로 걷고 있다. 그리고 예산 편성권과 그에 대한 정책 결정권은 전적으로 단체장에게 있다. 그러다 보니 퀘벡하고도 신속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었던 것도 이와 비슷한 구조 때문이다. 신속하고 빠르게 정책결정을 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동연구에 필요한 예산을 집중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 때문에 유리한 구조다. 대전은 과학수도 역할을 하고 있어 국제관계에서도 실질적 교류협력이 가능하다.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도시끼리 연합하는 일도 중요하다. 그래서 지니(GINI)를 창립하게 됐다. 퀘벡하고도 지니를 통해 대학과 연구소, 산업 간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길 기대한다."(이장우 시장)
-대전의 대학과 기업이 연구단지와 함께 경제 협력에 기여하고 있는데 이들이 대전지역 산업발전에 얼마나 기여하고 있는지, 시는 어떻게 이런 도전을 받아들여 성공했는지 궁금하다(프랑수아 젤리노 부총장)
"중앙정부가 만든 연구소는 연구소대로 독자적인 발전을 꾀해 왔다. 양자·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에 중앙과 지방이 매칭 투자해 기업 성장과 발전에 집중 투자하고 카이스트를 포함한 대학들에 인재 육성 양성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연구소와 대학의 결합, 산업체와 연구소 결합 등 시가 중간 매개 역할을 하면서 산업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데 대전시가 주도하고 있다."(이장우 대전시장)
-세계적으로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대전 역시 경제적인 어려운 도전 과제들이 상당히 많을텐데 어떻게 헤쳐나가고 어떤 미래 전략을 갖고 있는지(프랑수아 젤리노 부총장)
"저희 대전시는 건국 100주년이 되는 2048년 세계 G2 진입을 목표로 세웠다. 시가 그 중심적인 과학기술 기능에 대한 역할을 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빠른 정책결정을 통해 미래를 선도하는 새로운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시의 6대 전략사업은 한국의 부를 형성하고 미래의 먹거리가 될 것이다. 대전의 미래를 위해서도 확실하고 빠르게 실천하겠다"(이장우 대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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