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美, 냉장고·세탁기·건조기도 25% 관세…23일부터 발효

등록 2025.06.13 06:54:16수정 2025.06.13 09:20:2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식기세척기·오븐·음식물처리기도 포함

철강 함량 가치 기준으로 25% 관세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2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2035년까지 휘발유차 신차 판매를 금지하는 캘리포니아주 규제를 무력화하는 결의안 서명에 앞서 연설하고 있다. 2025.06.13.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2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2035년까지 휘발유차 신차 판매를 금지하는 캘리포니아주 규제를 무력화하는 결의안 서명에 앞서 연설하고 있다. 2025.06.13.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냉장고와 세탁기, 건조기 등 일부 가전제품에 들어간 철강에 대해서도 25%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미국 상무부는 12일(현지 시간) 연방 관보를 통해 25% 철강관세가 적용되는 파생상품 명단을 추가했다. 

대상에는 냉장고, 건조기, 세탁기, 식기세척기, 냉동고, 스토브·레인지·오븐, 음식물처리기, 철제 선반 등이 포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모든 수입 철강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포고문에 서명했는데, 파생제품에 대해서도 관세가 부과되도록 했다.

파생제품의 경우 포함된 철강의 가치를 기준으로 25% 관세가 부과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이달 23일 오전 0시1분부터 시작된다고 상무부는 밝혔다. 한국시간으로는 같은 날 오후 1시1분부터 적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부터 수입산 철강 제품에 대한 관세를 50%로 25%포인트 더 높였으나, 이번 조치는 2월 포고문에 근거해 이뤄진 만큼 25% 관세만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한국 가전 기업들에는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