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오늘부터 'e심' 신규 영업 재개…유심 교체 누적 807만명
20일부터 고객이 매장 방문일 정하는 예약 방식 도입
이르면 20일께 물리 유심 신규 가입도 재개될 전망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시내 T월드 매장 앞에 유심 교체 및 유심보호서비스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SK텔레콤은 이날부터 유심 정보 일부를 변경하는 ‘유심 재설정’(유심 포맷) 솔루션을 도입했다. 2025.05.12. sccho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12/NISI20250512_0020806292_web.jpg?rnd=20250512122515)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시내 T월드 매장 앞에 유심 교체 및 유심보호서비스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SK텔레콤은 이날부터 유심 정보 일부를 변경하는 ‘유심 재설정’(유심 포맷) 솔루션을 도입했다. 2025.05.12. [email protected]
SK텔레콤은 16일 사이버 침해 사고 관련 일일 브리핑을 통해 현재까지 누적 807만명의 고객이 유심을 교체했다고 밝혔다. 일요일이었던 전날 하루 동안에는 5만명이 유심을 교체했다. 남은 대기자 수는 182만명이다.
특히 SK텔레콤은 e심을 이용한 신규 영업을 16일부터 전국 2600여개 T월드 매장에서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그간 SK텔레콤은 유심 교체를 완료할 때까지 신규 영업을 중단하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행정명령을 준수해왔다. 이날부터 e심을 이용한 신규 가입은 가능해졌다.

SK텔레콤은 16일 사이버 침해 사고 관련 일일 브리핑을 통해 현재까지 누적 807만명의 고객이 유심을 교체했다고 밝혔다. (사진=SK텔레콤 뉴스룸) *재판매 및 DB 금지
오는 20일부터는 유심 교체를 원하는 고객들이 직접 매장 방문일을 지정할 수 있는 예약 방식 등을 도입하는 등 보다 편리한 유심 교체 지원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e심 신규 영업이 시작된만큼 기존 물리 유심을 활용한 신규 가입도 이르면 오는 20일께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앞서 지난 12일 진행된 오프라인 일일 브리핑에서 오는 20일 즈음까지 기존 예약자 전원을 대상으로 한 유심 교체를 1차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교체를 위한 유심 재고가 충분히 확보됐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은 현재 매일 20만~30만명의 유심을 교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재고를 확보해 둔 상태다. 지난주 중 유심 190만개를 확보했고, 이번 주에도 160만개를 추가 수급해 총 350만개 확보에 나선다. 현재 잔여 대기자 수가 182만명인 만큼 1차 유심 교체 작업은 계획대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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