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개울에 피어난 웃음"…순천만국가정원 '아이-정원' 눈길

등록 2025.06.17 14:59:4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모래놀이부터 자연 향기 체험까지, 온가족 즐거운 공간

아이-정원', 가을 시즌에도 매월 정기적으로 운영 계획

[순천=뉴시스] 순천만국가정원 개울길 광장에서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휴식을 하고 있다. (사진=순천시 제공) 2025.06.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시스] 순천만국가정원 개울길 광장에서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휴식을 하고 있다. (사진=순천시 제공) 2025.06.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만국가정원 내 개울길 정원이 여름철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의 소풍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

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 개울길 광장에서 '초록 속 웃음이 자라는 아이-정원' 프로그램에 1000여 명의 가족 단위 관람객이 참여했다고 17일 밝혔다.

'초록 속 웃음이 자라는 아이-정원'은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온몸으로 뛰놀며 정서적 안정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순천만국가정원의 치유 정원 역할을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더운 여름철 개울길 광장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자연 친화형 놀이공간으로 새롭게 구성했으며, 놀거리·즐길 거리·볼거리가 어우러진 정원 속 생태 놀이터로 재탄생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개울길 광장에서는 ▲모래정원 ▲IP블록존 ▲그린우드 슈팅체험 ▲RC카 정원레이싱 등 활동 중심의 놀이 콘텐츠를 비롯해 ▲초록 목장 아이스크림 만들기 ▲초록 솜사탕 만들기 ▲아이스(ICE)가든 미션 ▲향기 솔솔 숲속 체험(자연 비누·향수 만들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순천=뉴시스] 순천만국가정원 '아이-정원'에서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휴식을 하고 있다. (사진=순천시 제공) 2025.06.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시스] 순천만국가정원 '아이-정원'에서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휴식을 하고 있다. (사진=순천시 제공) 2025.06.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또 개울길 앞 잔디광장에서는 피아노와 플루트가 어우러진 ‘꿀잠콘서트’가 열려, 자연 속에서 휴식과 음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힐링의 시간도 마련됐다.

한 시민은 "아이와 함께 맨발로 개울길에 들어가 모래를 만지며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노관규 시장은 "'아이-정원'은 자연과 교감하며 아이들의 창의력과 생태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자연 친화형 문화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정원이 전 세대의 치유와 성장을 아우르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아이-정원'을 가을 시즌에도 매월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7~8월에는 야간 정원에서 한여름 밤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 '정원×한옥 밤마실'을 선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